-
조회 수: 4734, 2013-08-20 09:18:32(2013-08-19)
-
결혼 후
우리 부부는 평탄하고 평안하게
살아온 편이어서
고난과 고통에 대해 나누는
자리가 있을 땐 빚진 자의 마음이었다
그러다 8년 전 쯤
남편이 다니던 회사의 오너가
자금 유용한 것을
남편이 고스란히 뒤집어 쓰게 되어
보증기금 회사에서 지금의 우리 아파트를
압류해 버렸다
처음엔 눈 앞이 캄캄했다
그러나 동역자들과 기도하면서
여러가지 결단의 마음을 주셨다
첫째는 그동안 갈고 닦기만 했던
믿음의 칼을 제대로 쓸 때가 되었다는 것과
둘째, 돈보다 더 소중한 것은
남편이었기에 이 일에
더 이상 억울해 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오히려 감사한 것은
그 일로 인해 내가 학원을 하게 되었으니
상황을 통해 자아실현을 하게 해 주신 것이다
지금도 우린 매달 그 빚을 갚고 있다
그러나 전혀 억울하지 않다
주님 만나는 날..
비록 작은, 아주 작은 어려움이었지만
믿음으로 승리했음을
자랑스럽게 주님 앞에 말할 것이다
유치한 나를
기뻐하시며 사랑으로 안아 주시리라 믿는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249 | -김다현- | 1156 | 2005-01-29 | |
248 | 청지기 | 1156 | 2005-01-13 | |
247 | 청지기 | 1155 | 2023-10-10 | |
246 |
이건 완전 내 자랑
+4
| 박마리아 | 1155 | 2013-06-27 |
245 |
나의 기쁨, SNS
+2
| 박마리아 | 1155 | 2013-06-27 |
244 | 김장환 엘리야 | 1155 | 2012-06-26 | |
243 |
모처럼...
+1
| 김장환 엘리야 | 1155 | 2012-06-06 |
242 | 김장환 엘리야 | 1155 | 2012-04-06 | |
241 | 전미카엘 | 1155 | 2012-02-22 | |
240 |
감사하는 마음
+2
| 김장환 엘리야 | 1155 | 2011-11-17 |
239 | 김장환 엘리야 | 1155 | 2011-07-21 | |
238 | 키 큰 난쟁이 | 1155 | 2011-05-22 | |
237 | 김장환 엘리야 | 1155 | 2011-05-19 | |
236 | 김장환 엘리야 | 1155 | 2011-04-14 | |
235 |
네팔에서 4
+6
| 김바우로 | 1155 | 2011-03-22 |
234 | 김동규 | 1155 | 2011-01-05 | |
233 | † 양신부 | 1155 | 2010-07-06 | |
232 |
2010 JIA 수련회
+1
| ♬♪강인구 | 1155 | 2010-06-24 |
231 | 김장환 엘리야 | 1155 | 2010-05-24 | |
230 |
중보기도 요청드립니다.
+6
| 김장환 엘리야 | 1155 | 2010-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