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은혜, 놀라운 은혜.
  • 조회 수: 1586, 2004-06-09 14:09:52(2004-06-09)
  • 그림 하나가 주는 메시지가 상당히 크군요

    박마리 댓글에 또 댓글을 달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시작했지요....

    「나 토 달기 싫어하는데 할 수 없이 한마디 더...
      내가 보기에는 전혀 구원받지 않은 것 같음.

      알콜 중독자는 계속  헹야랴 딩야라 부어! 마셔!하고 있고
      동성연애자는 '흥 내가 어때서!' 하고 있으며
      폭주족의 늘어진 혓 바닥은 가히 압권이고
      마약중독자는 즐기고 있으며
      소년병은 총을 안 내려 놓았고
      창녀는 가슴 부위에 달러를 꽂고 있고
      가난한 아이는 계속 멜로디언을 불어야 하는 상황이며
      장애인은 그 등의 무거운 짐을 못 내려 놓은 .......

      구원 받았다고 말 할 수 있을까요?

      과연 구원이 뭘까? 」

    뭐 이렇게 쓰다가 갑자기 덜컥! 했습니다.  가슴이 콱 무너지면서 아리고
    저려 오는거예요.  밥 먹구 남는 시간에 여유 부리다가, 알량한 신앙을
    자랑하다가  한방 맞았습니다.

    직원들이 있건 없건 중요하지 않았어요.  많이 울었습니다.

    제 속에 동일하게 있는 죄의 덩어리들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건 이렇고 저건 저래
    하고 평가하던 나의 마음을 헤집고 그 안의 나를 보여 주셨습니다.

    그 그림에 주욱하니 둘러 서있던 사람들이 결국 나 였습니다.
    주님 제가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의 교만과 위선을 들추어 내 안의 어두움을 본 후, 그런 나를 받아 들여 주시고
    변화시켜 주시는  주님의 크신 마음을 느꼈습니다.
    은혜다. 은혜야!  나 자신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알았습니다.

    직원들이 무슨 일이 있냐네요.   웃었습니다.

    시시 때때로 나를 인도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내가 은혜로 나아 가겠습니다.  
    Profile

댓글 2

  • 박의숙

    2004.06.09 15:30

    할렐루야, 아멘!!
    웨~ㄴ 수.
  • Profile

    김바우로

    2004.06.10 07:40

    내 이래서 이 사람 좋아한다니깐... ^^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강인구 1586 2004-06-09
525 김바우로 1152 2004-06-07
524 이지용(어거스틴) 1156 2004-06-07
523 이지용(어거스틴) 1140 2004-06-07
522 김바우로 1227 2004-06-07
521 전미카엘 1200 2004-06-04
520 강인구 1176 2004-06-03
519 조기호 1155 2004-06-03
518 박동신 1613 2004-06-01
517 김장환 엘리야 1142 2004-05-31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