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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9월 25일] 필립 2:5-11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영혼을 구원하라!
  • 청지기
    조회 수: 1767, 2012-11-20 00:54:24(2011-09-29)
  •   지난 주일 전도간증에 많은 교우들이 감동을 받았나 봐요. 9시 예배에 참석하신 분들은 녹음된 것이 없냐고 물어보시고... 제 둘째 딸도  참 좋았다고.. 긴 시간이었지만, 감동있게 들었다고 합니다.

      내 것을 흘러 보내지 않는 물질주의, 이기주의, 개인주의 시대에  영혼의 구원을 위해서 그렇게 섬기고 헌신하는 임집사의 모습 속에서 사람을 향한 사랑,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고 보았던 것 같습니다.

      제 딸이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지?”라고 묻는 거에요.

      임집사님이 사람들의 영혼을 구원하고자 그렇게 섬길 수 있었던 힘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요?

      예, 그분의 마음에서부터 시작된 것이죠.
      ‘세상만사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고 하잖아요.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 우리 신앙의 표현으로, 그 마음에 주인이 누구냐에 따라서 사람의 언행심사가 달라지게 되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그래서 오늘 서신은 우리에게 이렇게 권면합니다.
      5절, “여러분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지니셨던 마음을 여러분의 마음으로 간직하십시오.”

      ‘그리스도께서 지니셨던 마음을 간직하라.’
      이 한 주간 이 말씀을 되새기며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놀라운 하느님의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오늘 서신 말씀을 보며 자기를 낮추신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먼저 알게 되는 그리스도의 마음은 겸손의 마음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을 이렇게 권면합니다.
      필립 2:3, “무슨 일에나 이기적인 야심이나 허영을 버리고 다만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 남을 자기보다 낫게 여기십시오.”

      겸손, 참 중요한 기독교인의 품성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을 닮아가고 있음을 나타내는 덕이 겸손입니다.
      실제로 성경은 ‘교만은 패만의 성봉’이라고 경고합니다.
      오늘 시편은 겸손이 우리 믿음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말씀하십니다.

      시편 25:9, “겸손 한 자, 옳은 길로 인도하시며 그들에게 당신의 길을 가르칩니다.”

      우리 모두가 겸손한 주님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오늘 서신 본문을 좀 더 깊이 신학적으로는 성육신이라고 합니다. 영광의 하느님께서 연약한 죄인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사건, 가장 높으신 분이 가장 낮은 곳, 저주의 형벌이 십자가를 지신 사건.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의 빛이라고 하죠?
      물리적인 법칙으로도 그리스도가 빛일 수밖에 없음을 알게 됩니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물체가 떨어지면, 위치에너지의 변화로 전기에너지가 발생합니다. 빛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가장 높으신 영광의 하느님이 가장 낮은 저주의 자리인 십자가까지 내려가셨으니 예수님은 그 존재, 그 삶 자체가 빛일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은 우리 신자를 ‘빛의 자녀’라고 말합니다. ‘일어나 빛을 발하라’고 합니다.
      
      어떻게 빛을 발하는 빛의 자녀가 될 수 있나요?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처럼 겸손히 자기를 낮추면 빛이 나게 됩니다.
      낮추는 정도에 따라 빛의 밝기가 달라질 것입니다.

      그런데 겸손, 그리스도의 자기 비하, 성육신을 생각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왜 지존하신 영광의 하느님이 자기를 낮추고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시는 성육신을 하셨는가?’입니다.
      성육신의 동기? 이유? 목적?

      이 질문의 답은 창조이야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은 우리 인생을 하느님과 사랑을 나눌 인격적인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 하느님은 언제나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그 사랑을 받고 하느님을 사랑할 때 참된 만족과 행복이 있습니다.

      우리 인생이 무엇인가 탐닉하고 집착하고 중독에 걸리는 이유는 하느님을 사랑해야만 채워지는 영혼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은 사랑 자체이시고 하느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인 사랑의 관계에 있는데, 자유의지를 가진 인격적인 존재인 우리는 하느님을 사랑하기보다 자신의 욕망을 선택하는 죄를 범했습니다.

      그 죄는 하느님과 우리 인간 사이의 관계를 깨뜨려 버렸습니다.
      
      이사 59:1-2, "야훼의 손이 짧아서 구해 내지 못하시겠느냐? 귀가 어두워서 듣지 못하시겠느냐? 너희가 악해서 너희와 하나님 사이가 갈라진 것이다. 너희가 잘못해서 하나님의 얼굴을 가리워 너희 청을 들으실 수 없게 된 것이다."

      하느님이 이 땅에 사람으로 오신 성육신의 목적은 이 사랑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함입니다.

      자신의 생명을 바침으로 하느님과 사람 사이를 갈라놓고 있는 죄악을 없애고 우리 인생들로 다시 하느님을 사랑하는 존재로 회복하기 위하여 사람이 지은 죄의 값인 대신 치르고자 이 땅에 오셨습니다.

      마르코 10:45,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몸값을 치르러 온 것이다. 하셨다.”  
      
      대속의 죽음을 치르러 오신 예수님 - 성육신의 동기, 이유, 목적은 오직 하느님의 사랑인 것이죠.

      그래서 하느님이 사람이 되신 성육신의 사건은 겸손이라는 개인적인 성화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닌,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하느님의 선교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성육신은 우리 인생으로 죄와 죽음에서 벗어나 다시 하느님을 사랑하고 예배하는 원형으로 회복하는 선교적인 사건이었습니다.

      필립 2:11, 모두가 입을 모아 예수 그리스도가 주님이시라 찬미하며 하느님 아버지를 찬양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면서 겸손한 인격으로 성숙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지만, 이 겸손과 성화는 반드시 영혼 구원이라는 선교로 귀결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는 오늘 서신의 말씀은 너희의 인격이 겸손한 예수님을 닮는 성화만이 아니라, 영혼을 구원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라는 선교 명령인 것입니다.

      만나는 한 사람, 한 사람을 겸손히 섬기면서 마침내는 그들로 예수님을 믿고 하느님을 예배하는 존재로 회복시키는 사명을 부여하는 말씀인 것입니다.

      임창경집사님은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살았기에 그렇게 선교적인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이죠.

      영혼을 구원하고자 사람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시고 십자가에 오르신 그리스도의 마음, 임창경집사에게 부어진 그리스도의 그 마음이 오늘 우리에게 부어지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우리도 겸손히 이웃을 섬기며 영혼을 구원하는 은혜의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런데 마음을 다 잡는다고 그리스도의 마음이 내 마음에 품어질 수 있나요? 어떻게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을 수 있을까요?

      1. 예수님을 내 마음의 주인으로 영접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잘 들여다 보십시오.
      무엇이 주인으로 좌정하고 있습니까?
      관심 - 관찰 - 표현  
      여러분의 관심이 먹고 마시는 세상의 것에만 있다면 여러분 마음의 주인은 물질일 것입니다. /  여러분 자신이 인정받고 높아지는 것에 있다면 여러분 자신이 주인인 것입니다. / 믿지 않는 영혼을 향한 불쌍한 마음, 연민의 마음, 궁휼의 마음이 아니라면 아직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너무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포기하지 마십시오.
      이 시간, 내가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며 살지 못했음을 깨닫고 그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영접하시면 됩니다.

      2. 24시간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마귀는 우리 마음의 보좌에 예수님이 앉아 계시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 보좌에 예수님이 아닌 것이 앉도록 유혹하고 시험합니다.

      안목의 정욕으로, 육신의 정욕으로, 이생의 자랑으로, 환란이나 질병이나 고통으로 유혹하고 시험합니다.

      하지만, 죄와 사망의 마귀 권세를 이기신 예수님이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죄에서 구원하시는 이름 예수님의 또 다른 이름이 임마누엘, 우리 항상 함께 하시는 하느님입니다.

      함께 하시는 하느님이신 예수님을 바라보는 사람은 승리합니다.
      그 사람에게는 예수님이 언제나 보좌에 좌정하십니다.

      3. 이렇게 내가 죽고 예수님만 내 안에 사시면, 언제나 그리스도의 마음리 내 마음을 다스리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이 내 마음에 있으면 나는 더 낮아지고 더 섬기게 됩니다. 빛이 드러나는 능력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마침내 나를 통해서 어둠 가운데 있는 영혼들이 빛 가운데 나오게 됩니다. 그들도 하느님을 예배하는 존재로 회복되는 구원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2011년 가을, 제가 본 교회를 섬기온 지난 12년 동안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전도행사 - 새생명축제를 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그동안 나름대로 영혼 구원을 위해 하루전도, 화요전도, 전도여행, 부침개 전도 등을 해 왔습니다. 하느님께서 귀한 영혼들을 우리교회에 보내주셨습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지만, 잃어버린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는 것이 하느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기에, 교회의 최우선적인 사명이기에, 11월 13일을 D-day로 잡고 일련의 과정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새생명축제는 우리 각자 관계하고 있는 사람 가운데 예수님을 믿지 않거나, 믿었었는데 지금은 교회에 나가지 않는 사람들을 주님께 인도하는 관계 중심의 전도운동입니다.

      여러분 모두, 적극 동참하시리라 믿습니다.

      먼저 기도 가운데 예비신자 3명을 품으시기 바랍니다.
      이를 태신자라고 합니다. 이들을 마음에 품고 중보기도하고 섬기며 사랑할 때 그리스도인으로 거듭 태오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이때까지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영혼구원의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루가 15:5-6, “그러다가 찾게 되면 기뻐서 양을 어깨에 메고 집으로 돌아와 친구들과 이웃을 불러모으고 '자, 같이 기뻐해 주십시오. 잃었던 양을 찾았습니다.' 하며 좋아할 것이다.”

      3명의 태신자를 작정하시면, 태신자 카드를 적어 제출하시고 매일 태신자를 위하여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153기도운동 : 기도할 때마다 1분씩, 기상후 식사전 취침전 하루 5번, 3명의 태신자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그리고 관심과 사랑을 주고 베풀고 대접하십시오. 사랑의 마음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코밑에서 마음이 열립니다. 이렇게 태신자를 위해서 기도하고 섬기며 복음을 전할 때 마음이 열리고 주님께 나오는 구원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한 주간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살아가십시오.
      “여러분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지니셨던 마음을 여러분의 마음으로 간직하십시오.”
      
      이 생명의 말씀이 우리 각자를 겸손한 주님의 인격으로 변화하게 하며, 그 겸손으로 섬기고 베풀며 영혼을 구원하는 선교적인 존재로 ,  축복의 통로,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사는 사랑의 사람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 익어가는 가을 (이해인)

      꽃이 진 자리마다 /  열매가 익어가네.
      시간이 흐를수록  /  우리도 익어가네.

      익어가는 날들은 행복하여라.
      말이 필요없는 /  고요한 기도

      가을엔 / 나도 너도 / 익어서 / 사랑이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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