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572, 2010-03-06 09:27:37(2010-03-06)
-
화가 나면 못 참는 소년이 있었다.
일단 한번 화가 나면 상대가 누구든 크게 화를 내고 욕을 하거나 떼를 썼다.
어느날 아버지가 불러 이렇게 말했다.
"애야, 앞으로는 화를 낼 때마다 저 울타리 담장에다 못을 하나씩 박아라."
아버지는 소년에게 못이 가득 든 자루를 주었다.
다음날 부터 소년은 화를 낼 때마다 자기집 나무 울타리에 못을 박았다.
첫날 소년은 열일곱 개의 못을 박았다.
다음날은 열두 개 박았다.
매일 못을 박으면서 소년은 화를 내는 일이 줄어 들었다.
그러다 마침내 어느날 소년이 아버지에게 말했다.
"아버지, 오늘은 처음으로 한번도 화를 내지 않았어요.
그래서 못을 하나도 박지 않았어요.
아버지는 이렇게 말 했다.
"그렇구나. 지금부터는 네가 화를 참을 때마다 저 울타리에 박힌 못을 하나씩 빼내거라."
다음 날부터 소년은 못을 빼내기 시작했다.
차츰 못을 빼내는 횟수가 늘어났고 마침내 울타리의 못을 모두 빼내게 되었다.
소년은 아버지에게 그 사실을 알렸다.
아버지는 소년을 데리고 울타리로 갔다.
"애야, 보이지?
네가 못을 모두 빼내었지만 울타리에 생긴 못 자국은 없어지지 않는구나 .
사람들에게 화를 내는 것도 그렇단다.
나중에 네가 사과를 해도 마음속 상처는 저 자국처름 남는거야."
---
고현숙 저, 유쾌하게 자극하라 - 충고는 잊어도 이야기는 기억한다.에서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1124 |
3월 4일 성서말씀
+1
| 김진현애다 | 1228 | 2005-03-05 |
1123 | 김장환 엘리야 | 1227 | 2011-12-15 | |
1122 | (엘리아)김장환 | 1226 | 2003-11-19 | |
1121 | 愛德 | 1225 | 2005-08-03 | |
1120 |
조용히 기다림!
+2
| 김장환 엘리야 | 1224 | 2012-03-14 |
1119 | 愛德 | 1223 | 2006-12-09 | |
1118 | 김진현애다 | 1219 | 2007-11-02 | |
1117 | 김진현애다 | 1217 | 2007-11-09 | |
1116 | 김장환 엘리야 | 1213 | 2012-04-07 | |
1115 | 김진현애다 | 1212 | 2007-02-16 | |
1114 | 김장환 엘리야 | 1211 | 2012-02-17 | |
1113 |
4월 15일 성서말씀
+1
| 김진현애다 | 1211 | 2005-04-15 |
1112 | 김장환 엘리야 | 1209 | 2011-12-14 | |
1111 | 김진현애다 | 1206 | 2007-05-21 | |
1110 | 김진현애다 | 1204 | 2006-05-18 | |
1109 | 김진현애다 | 1201 | 2007-09-28 | |
1108 | 愛德 | 1201 | 2006-09-27 | |
1107 | 김진현애다 | 1201 | 2004-12-31 | |
1106 | 김진현애다 | 1200 | 2007-03-09 | |
1105 | 김진현애다 | 1200 | 2005-05-11 |
또 마음에 상처를 남겼겠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