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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11월 22일(토) 루가 20:27-40
  • 27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가이파 사람들 몇이 예수께 와서 물었다.
    28 "선생님, 모세가 우리에게 정해 준 법에는 형이 결혼했다가 자녀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형수와 결혼하여 자식을 낳아 형의 대를 이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29 그런데 칠 형제가 살고 있었습니다. 첫째가 아내를 얻어 자식 없이 죽어서
    30 둘째가 형수와 살고
    31 다음에 세째가 또 형수와 살고 이렇게 하여 일곱 형제가 다 형수를 데리고 살았는데 모두 자식 없이 죽었습니다.
    32 나중에 그 여자도 죽었습니다.
    33 이렇게 칠 형제가 다 그 여자를 아내로 삼았었으니 부활 때 그 여자는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34 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이 세상 사람들은 장가도 들고 시집도 가지만
    35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 저 세상에서 살 자격을 얻은 사람들은 장가드는 일도 없고 시집가는 일도 없다.
    36 그들은 천사들과 같아서 죽는 일도 없다. 또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
    37 모세도 가시덤불 이야기에서 주님을 가리켜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사악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이라고 불렀다. 이것으로 모세는 죽은 자들이 다시 살아난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 주었다.
    38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라는 뜻이다. 하나님 앞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살아 있는 것이다."
    39 이 말씀을 듣고 있던 율법학자 몇 사람은 "선생님, 옳은 말씀입니다" 하였고
    40 감히 그 이상 더 묻는 사람이 없었다.


    저 세상-천국이 있습니다.
    그리고 천국은 아무나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자격을 얻은 자가 들어가 살 수 있다고 합니다(35절).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만이 그 자격을 우리에게 줍니다.
    존재 양식이 천사와 같아지구요 신분은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고 합니다(36절).
    이 땅의 삶의 기준이나 양식과는 전혀 다른 삶이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우리에게 준 천국의 정보입니다.
    가서 살아봐야 실제로 알 수 있겠지요.

    이 세상과 저 세상은 불연속성의 나라가 아닙니다.
    연속성이 있습니다.
    이 세상의 삶이 끝나는 것을 죽음이라고 말하는데,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죽음은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옮겨지는 하나의 문입니다.
    그 문을 통과하여 생명을 계속되는 것입니다.
    하느님 앞에  있는 자라면(38절).

    "하느님 앞에 있다"는 말을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코람 데오' = '하느님 앞에'
    하느님의 얼굴을 구하고 그의 길을 걷는 것을 말합니다.
    하느님과의 인격적인 친밀한 관계의 삶을 사는 것을 말합니다.
    죄를 멀리하고 하느님의 성품 그대로인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살아가는 크리스챤의 실존을 "하느님 앞에 있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느님은 산자의 하느님이기에 하느님 앞에 있는 자는 산자가 됩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도 살아있고 저 세상에서도 살아있는 영원한 생명의 소유자가 되는 것입니다.

    주의 얼굴을 구합니다.
    주의 얼굴의 영광의 빛이 제 삶에 비춰지길 원합니다.
    그의 길을 행하길 원합니다.
    나의 생각과 계획을 다 내려 놓고 주님이 가르쳐 주시는 길로 행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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