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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이스라엘 악고교회 김현일 선교사님의 기도편지
  • 날마다 주님의 샬롬이 모든 기도 후원자님들 가운데 함께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새로운 한 해가 시작한 것이 엇그제 같은데, 어느 덧 무성해진 무화과잎을 보며 여름이 가까와옴을 느낍니다.



    지난 5월 2일, 드디어 저희 아셀의 추수교회(악고교회)가 새 건물에서 헌당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동안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셨던 세계 각국에서 온 손님들과 더불어

    온 교인들이 기쁨과 감격에 겨워 찬양과 경배를 드렸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하나님.

    6명의 교인에서 60여명의(어린이 20명포함) 성도들로,

    3년간 저희집에서 모여 모든 문, 창문들을 꽉꽉 닫고 예배 드렸었는데,

    이제는 자체 건물에서 마음 놓고 예배드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각 분반공부 방으로 기뻐서 뛰어 들어가는 아이들을 보며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할렐루야!



    그런데 기쁨과 동시에 핍박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악고의  유태교 정통파 종교인들이 모여 가이목사님 앞으로 편지를 보내 정식으로 핍박을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 북부지역 온 회당에 저희 교회가 선교사들로 구성되어 종교회심을 강요한다고 하고

    그 책임자가 가이 목사님이라며 온갖 거짓 이야기들을 쓴 편지를 보냈습니다.

    또 종교인들이 몇 번이나 저희 교회 건물 입구로 와서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려 하는 것을

    건물 지키는 분이 저지하여 문 앞에서 저주하는 기도문을 외우고 돌아갔습니다.



    지난 12월 하누카 명절 때는 아리엘이라는 동네에 메시아닉 쥬이쉬 목사님 집 앞에 종교인이 하누카선물을 놓고 갔는데,

    그 목사님 아들이 그 선물을 푸는 순간 폭탄이 터져 큰 화상을 입은 일도 있었습니다.



    또 지난 달 저희 아셀의 추수교회 청년 하나는 텔아비브 Jews for Jesus 소속으로  거리에서 복음 전하는 일을 하다가

    종교인들에게 구타를 당하고 찻길로 차임을 당해 거의 차에 치일 뻔했던 일도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핍박들이 메시아닉 쥬이쉬들에게 가해지고 있지만

    이런 일들이 매스컴을 통해 전 이스라엘에 알려지고 오히려 종교인들에게는 반감이,

    메시아닉 쥬이쉬들에게는 동정이 전해지고 있는 것을 보며 환란과 핍박을 통해

    하나님의 선한 계획들이 이루어지는 것을 감사드립니다.



    온 메시아닉 쥬이쉬 성도들이 핍박을 두려워하지 않고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모두 하나가 되어 담대히 인내해 나갈 수 있도록,

    특히 지도자들에게 믿음과 지혜를 더하시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8년 간을 하루같이 저희 가정을 위해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올 7월부터 저희 가정을 처음으로 안식년을 갖게 됩니다.



    8년을 뒤돌아 볼 때 드릴 수 있는 고백은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너희는 가만히 있어 주가 하나님됨을 알지어다” 는 말씀입니다.



    단지 하나님이 주신 이스라엘을 향한 열정 하나로

    이스라엘에 알고 있는 단 한분인 에이탄 목사님 사시는 하이파로 왔었는데

    지금은 저희가 알고 교제하는 유대인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또 하나님께서는 저희 가정을 하이파에서 악고로 인도하셔서 교회 세우는 일을 돕게 하셨습니다.

    학생 비자로 연장이 안되어 어려움을 겪을 때도 있었지만

    캘리포니아 미주복음방송 특파원 비자를 허락하셔서 지금까지 비자의 어려움 없이 사역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주영이도 심장수술 직후 이스라엘로 왔었는데 전혀 후유증이나 건강의 문제 없이 잘 적응하여 어느 덧 5학년을 마치게 됩니다.

    주영이의 발달과 건강 문제로 사역에 지장이 될 것을 염려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주영이를 통해 저희 가정의 발걸음을 인도하시고 복음이 문이 열리는 것을 체험하게 하셨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계획하심 가운데 이루어진 것을 고백드립니다.



    주영이를 통해 알게 된 오르나 가정, 장애아동들 부모님들, 특수교육선생님들에게 뿌려진 복음의 씨앗들이

    잘 자라 열매맺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영이가 받은 특수교육 치료와 사랑을 통해 갖게 된 비젼인 장애인 재활센타인

    하나님께 영광돌린다는 뜻의 글로리아 센타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 정부 악고시와 회의를 통해 이 센타를 위한 땅과 건물 건립비의 25%에 해당하는 재정을 지원받기로 약속받았습니다.

    제 3기 사역에는 이 비젼을 가지고 더욱 구체적으로 이스라엘의 장애인들을 위한 복음 사역을 하고자 합니다.

    많은 장애인들과 부모님들이 치료와 사랑, 위로를 받고 복음의 마음문이 활짝 열려지는 글로리아 센타가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안식년 기간을 위해 기도부탁 드리기는,

    이스라엘 특수교육 학교에서는 영어를 가르치지 않으므로 주영이가 히브리어로만 언어소통이 가능한데,

    이번 안식년기간 미국에 머무는 동안 언어의 혼동 없이 영어를 잘 배울 수 있도록,

    주영이가 들어갈 학교에 히브리어가 가능한 선생님이나 도울 사람이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부부도 영육간에 쉼과 재충전으로 더욱 견고해 지며

    이스라엘에 대한 열정이 더욱 불타올라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6월26일 이스라엘을 떠나 4일 동안 독일 프랑크프루트에 있는 교회와 모임에서

    이스라엘에 관한 말씀을 나누고 독일의 장애인 재활치료쎈터를 방문합니다.

    그리고 7-8월은 한국의 협력교회들과 이스라엘 선교단체인 KIM 선교회를 방문하려고 합니다



    특히 8월4일부터 9일까지 저희가 소속된 SEED 선교회 선교사전체수양회가 대전에서 열리게됩니다 .

    저희 가정은 이 모든 모임을 참석한 후에 미국으로 들어가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지난 8년간 부족한 저희 가정을 인도해 주신 하나님과 기도와 물질로 섬겨 주신 모든

    후원자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이스라엘 악고에서

    김 현일 선교사 가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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