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1일 - 11월 30일

†   ‘모든 길이 하나님께로 통한다’는 다원주의적 사고에 대해 우리 교회와 영적 지도자들이 현혹되지 않고, 진리를 왜곡하며 속이는 현상들에 대해 지혜롭고 분별력 있게 대처하게 하시고, 공동체 가운데 십자가 복음의 유일성을 교묘하게 허무는 일들이나 사상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성도들이 함께 깨어 분별하며 주의 몸된 교회를 온전히 섬기게 하소서.


†   대부분의 교회들이 11월에 내년도 사역계획과 예산을 수립하게 되는데, 교회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역을 계획하고 재정을 바르게 집행하며, 선교에 더 많이 지원하도록 인도하소서.


†   한국의 신학교 안에 분열의 영들이 사라지게 하시고 교내 분규를 겪고 있는 신학교 안에 기도와 대화를 통해 문제가 올바르게 해결되게 하시며, 올 겨울에 신학교에 지원하는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소명의식을 갖고 학문과 경건에 열심을 내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의 기초위에 사역자로서 헌신하게 하소서.


†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해서 6자 회담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영향력이 더 커졌고 중국은 이번 기회를 통해 북-미 대화에 대한 간접 대화를 추진하면서, 나아가 북한과 미국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려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은 중국의 동북공정(동북공정)의 명분을 강화시킨 상황을 만들었는데 6자 회담에서 영향력이 커진 중국이 동북아 평화를 추구하게 하시고 동북공정의 잘못된 역사 왜곡 시도 또한 멈추게 하소서.


†  북한의 핵실험이후 국제 사회의 대북 경제 제재가 강화되고 있는데, 더욱이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 구상(PSI)'이 본격 이행되면 북한은 경제와 정권 유지에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며, 이러한 어려움은 북한의 일반 주민들과 어린 아이들에게 가장 큰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역사 가운데 섭리하시는 하나님께서 지금의 상황 가운데 깊이 개입하시고 일하시기를 간구하오며, 특별히 금년 겨울에 식량과 에너지난으로 고통 받을 북한 주민들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또한 한국사회와 교회가 지혜롭게 이 문제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그동안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힘썼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북한의 핵실험을 막지 못했는데, 이는 미국이 대북 압박을 지속하는 것도 완화시키지 못했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주변 나라들의 적극적인 지지도 이끌어내지 못했음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파괴적이고 폭력적인 이념공세를 벌이면서 건설적인 대화와 회개가 부족했던 것에 대해 돌이킬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교회가 자기주장을 그치고 연합하게 하시며, 한국 정부가 이 상황에 지혜롭게 대처하여 오히려 평화통일과 북한 복음화를 위한 반전의 기회로 삼게 하소서.


†  북한 핵실험 강행으로 어려운 시대에 반기문 전 외교통상부 장관으로 하여금 유엔 사무총장으로 선출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이 약자인 2/3세계와 강대국 사이에 진정한 대화를 이끌어 내어 국제 분쟁들을 슬기롭게 해소하며, 북한 핵실험 사태를 잘 조율하여 북한이 국제 사회에 정상적인 일원으로 나올 수 있는 다리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지혜와 판단력을 주시옵소서.


†  북한의 지도층들이 정상적인 사고를 하여 무모하지 않은 바른 정책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그들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아 주시며, 미국 정부 지도자들이 북한에 대해 지혜로운 결정을 내리고, 국제 사회가 남북문제에 대해 이해관계를 가지고 관여하고 있는 상황 가운데서도 남한과 북한이 주도권을 갖고 대화할 수 있는 바람직한 관계가 되도록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강력히 남북 문제 가운데 개입하시기를 간구하오며, 북한 정권과 미국 정부안에 전쟁과 파괴적인 무기에 의한 긴장을 추구하는 반평화적 강경파들이 교체되게 하소서.


†  우리 기독교인 대학생들이 캠퍼스에서 선교단체 활동은 하지만, 하나님에 대한 헌신도는 떨어지고 취업이나 학점에 묶여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자신의 필요에 따라 공동체를 찾지만, 하나님께서 삶의 주인이심을 알고 훈련하는 일이나 공동체를 세우는 일에는 자신의 시간을 드리지 않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는데,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면서도 공동체를 세우는데 자신의 삶을 기쁨으로 드리는 학생들을 계속 세워주소서.


†  우리사회에 개인주의가 팽배해지는 가운데 캠퍼스에도 이런 현상들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관계를 맺고 공동체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누리길 원하시는 관계의 즐거움을 기독 대학생들에게 채워 주셔서, 이들이 자신을 먼저 내어주는 진정한 사랑으로 다른 친구들을 품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10대들이 거리에서 아무 상관없는 행인을 구타하고 이를 카메라 폰 등으로 찍어 다른 친구들에게 전송하거나 인터넷에 올리는 ‘해피 슬래핑(Happy Slapping)’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데, 영국 런던에서 시작되어 10대들 사이에 번지고 있는 이 유행은MTV에서 방영되는 위험하고 폭력저인 쇼프로그램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미디어 매체의 영향력이 큰 이 시대에 미디어가 악의 통로가 아니라, 사람을 세우는 도구로 복음의 통로로 쓰이게 하시며 청소년들 사이에 번지고 있는 악의 영향력을 끊어 주소서.


†  한국교회가 중국 내에서 문서 사역을 행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문서 사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른 여러 국내외 단체들과 협력하는 것입니다. 사역의 열매가 바로 나타나지 않는 문서 사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깊어지고 후원이 넓어지게 하시며, 문서 사역 단체들 간의 접촉과 협력들이 더욱 활발해지고 선한 동역의 관계가 계속 이어지도록 인도하소서.


†  이라크 인구 2600만 명 중 160만 명이 전쟁을 피해 나라를 떠났고, 150만 명이 타향살이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요르단의 난민 수가 50만 명을 넘어섰고, 시리아에도 이라크인 45만 명이 피난을 가 있으며 꾸준히 매달 4만 명이 넘는 난민들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불안정한 삶을 영위하는 이라크 난민들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난민들에게 남아 있을 기독교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가 비정부 단체들과 선교사들의 지혜로운 섬김과 나눔을 통해 새로워지고, 그래서 그들에게 복음이 계속 증거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박해받는 교회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이 금년에는 11월 12일에 전 세계 130개국 30여만 교회가 참여하는데, 현재 약 2억의 기독교인들이 신앙 때문에 핍박을 받고 있으며, 약 2-4억의 신자들이 기독교 신앙 때문에 차별 대우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쿠바, 베트남, 라오스, 북한 등 공산 정권 5개국의 교회 핍박은 심각한 상태이고 파키스탄, 나이지리아와 인도의 6개주, 네팔과 스리랑카도 기독교 사역에 상당한 제한과 핍박을 하고 있는 실정인데, 복음으로 인해 박해를 받는 교회와 신자들을 위해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이 합력하여 기도하게 하시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이 지역에 복음이 확산되게 하소서.


†  세계 인구의 70%는 문맹으로 읽을 수 없거나 글을 배우려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이 세계의 40억 인구가 구전(口傳)으로 듣고 배우는 사람이라는 사실에 맞추어 선교전략을 바꾸어가는 추세로, 부적합한 문서를 의존하기보다 이야기나 격언, 드라마, 노래, 시, 영화 등의 도구로 의사소통을 하며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2007년 초 인도 델리에서 구전 선교 전략에 대한 선교 대회를 개최하는데 이 대회를 통해 많은 현지 지도자들이 구전을 통한 선교전략을 잘 터득하고, 선교사들에게도 문화와 상황에 적합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지혜와 겸손한 마음을 주시옵소서.


†  키프로스 섬은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전략적인 섬인데 남과 북이 통일되고 유럽 연합에 가입하여 평화가 찾아오게 하시고, 초대 교회 때와 같은 복음의 역사가 강력하게 일어나게 하시며, 터키 기독교인들을 위한 성경 훈련 센터 설립이 완성되게 하시고, 기독교에 적대적인 북쪽의 터키인들에게 계속 복음이 전파되게 하소서.


†  중국 교회가 효과적인 선교 준비과정을 통하여 선교사를 계속 보내도록 인도하시고, 특별히 중동지역에서 사역할 자비량 선교사들을 더 많이 파송할 수 있도록 진행 중인 사업계획들이 선교의 기회와 잘 연결되게 하시며, 중국 교회가 말씀을 잘 가르칠 수 있는 선교사들을 훈련시키고 선교사들을 후원하는 교회가 되도록 인도하소서.


†  태국에서 불법 입국 혐의로 수감되었던 탈북자 159명이 30일간의 구류형을 마치고 석방돼 조만간 태국을 떠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들이 어느 나라로 가든지 해당 국가로부터 환영받을 수 있게 도우시고, 많은 탈북자들이 탈북 이후에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경제적,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이들 159명의 영혼들을 보호하시고 그들의 삶을 인도해 주시옵소서.


†  모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시는 하나님, 김정일의 생각을 바꾸셔서 위폐 제조나 마약 재배와 같은 명백한 불법을 더 이상 저지르지 않게 하시고, 인민들의 삶의 소리에 관심을 기울이며 그들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며, 김정일의 극단적인 행동에 의해 희생되는 사람들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않게 하시고, 개인 우상 숭배와 핵무기, 미사일 및 생화학 무기 개발을 위해 낭비되고 있는 엄청난 재원들이 주민들의 필요를 채우는데 사용되게 하소서.


†  정치권에서 정계 개편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데 정치인들이 개인의 이해관계와 생존보다 국가와 국민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저버리지 않도록 인도하시고, 국제 관계와 국가 안보에 있어서 중요한 이 시기에 통일부, 국방부, 국정원, 외교부에 능력 있고 성실한 적임자들이 세워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이슬람권과 기독교인의 잦은 갈등 속에서 교회와 기독교인들에 대한 핍박과 공격이 확산되고 있는데 고난 중에도 복음이 이슬람권에서 계속 증거되도록 인도하시고, 이슬람권을 거슬리는 서방 세계의 실수를 막아주셔서, 그리스도인들 중 애매한 희생자가 나오는 일이 없도록 도와주시옵소서.


†  구자길 선교사의 건강이 회복되고 있는 것에 감사드리고, 젊은 목회자들과 함께 공동생활을 하며 공동체와 제자 훈련에 대한 비전을 함께 나누는 가운데, 신실한 사역자들과 팀들이 세워지게 하소서.


†  뉴질랜드에서 훈련 중인 강 나하르 선교사를 기억하사 교통사고 처리와 학업으로 인한 분주함과 부담감을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힘으로 이기도록 도우시고, 마음에 평안을 주소서.


†  키르키즈스탄에서 사역하는 김 미리암 선교사의 오빠가 간암 말기로 투병중입니다. 암 전이를 막기 위해서 수술을 받고 경과를 보고 있는데 주께서 은혜를 베푸셔서 치유해주시고, 또 김 미리암 선교사가 키르키즈에서 교회를 건축하는데, 필요한 재정을 허락하시고 종교성에 교회를 등록하고 허가받는 등 모든 행정 처리가 순적하게 이루어지도록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