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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자반 훈련을 마치면서...
  • 조회 수: 4360, 2007-07-04 22:59:23(2007-07-04)
  • 제자반 훈련에 모든 열정과 시간을 드리는 신부님을 보면서 이 훈련이 그렇게 중요한 것인가? 생각했습니다. 사활을 걸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제자반 훈련과정.  그러나 나도 이제는 신부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을 넘어 주님의 마음을 보게 됩니다.
    이 땅의 도처에서 들려오는 신음소리와 죽어가는 영혼들의 울부짖음, 주님은  빛과 소금으로 살아갈 그리스도인을 찾고 있는데 마땅히 보내야 할 사람이 보이지 않을 때 그 주님의 안타까움,
    '제자도'
    자기를 부인하고 한알의 밀알이 되어 땅에 떨어져 많은 열매를 맺게 하는 자.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 것인가?  나를 부인한다고?"
    주님이 당신의 몸을 십자가에 드리실 수 있음도 그 아버지의 사랑을 알았기 때문인것처럼 주님을 아는 것이, 하나님의 성품을 아는 것이 우선되지 않고는 가능치 않으리라.
    하나님과의 친밀함.

    제자훈련은 바쁜 일상의 삶 가운데 묻혀 흘러가는 나의 삶을 깨우고 언제나 하나님께 집중하게 했습니다.
    매일매일의 큐티를 통해서 일용할 양식을 달라고 기도할 때 하나님은 그날 그날의 말씀을 통해 나의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셨고 이제는 묵상시간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며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과의 친밀함이고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일 것입니다.
    제자반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흘렀습니다.
    이제 그 일년을 통해 훈련 되어진 나의 모습을 바라볼 때 나의 모습이 대견스럽습니다.
    "참 잘해냈구나! 주님도 모든 순간 당신을 의뢰하는 나의 모습을 기뻐하실거야!"

    나는 이제 훈련받은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주님의 제자, 작은 예수가 되어 나의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누가 이들을 위해 갈꼬?" 물으실때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 저를 보내소서. 한 영혼이라도 구원코자 하시는 아버지의 사랑을 내 마음에 부어주소서. 영혼에 대한 열정을 회복케 하소서!
    순교의 피가 없이는 하나님나라의 확장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나로 밀알이 되게 하시고 낮은 자리에서 섬기는 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저의 연약함을 아시는 성령께서 저를 이끄시고 인도하소서."

    많은 사랑과 격려와 기도로 이끌어주신 신부님 감사합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 공동체를 건강하게 세워가는데 동역자로 세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자도의 삶을 살아감으로써 신부님의 애쓰심에 보답하겠습니다.

    나로 나되게 하심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놀라우신 우리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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