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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자반을 수료하며! --- 강형옥 테레사님의 간증
  • 제자반을 마치면서

    여1제자반 강형옥 테레사

      뒤늦게 2권부터 합류하면서 제자반을 시작하였다. CDTS훈련 기간 동안 말씀을 잘 알지 못함으로 인해 스스로가 딸그락 딸그락 거리는 깡통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고 성경을 꿰뚫고 있는 다른 지체들을 보면서 내가 초라하게 느껴졌었다. 마침 제자반이 성경묵상과 성경통독, 말씀을 기반으로 공부한다고 하기에 갈급함으로 중간에 합류를 요청하였고 이렇게 수료하기에 이르렀다.
      1주일 한번 모여 함께 나누고 성경공부를 하는데, 그 기산이 내겐 기쁨과 은혜의 시간이었다. 수업 중 말씀을 중심으로 나눔을 갖고 특히 신부님의 가르침과 말씀은 내 영혼을 충만케 하면서 성령님의 강한 임재로 말씀이 살아있고 그 말씀의 능력이 내 안에서 강하게 역사하는 것을 느꼈다.
      세상에 살고 있지만 세상과는 구별된 거룩함이, 하느님 임재 앞에 더욱 나아고자 하는 영적인 갈망이 내안에 충만해 졌다. 지친 1주일의 삶이 한 줄기의 생수가 흘러들어와 거대한 강같이 흘러나가는 것 같다. 또한 삶을 말씀에 비추어보고 빛 가운데 드러내는 시간이기도 해서 드러낼 때 아프기도 하지만, 그 과정과 시간을 통해서 하느님 아버지가 치유하시고 만져주시는 회복의 시간임을 깨달았다. 특히 말씀 묵상숙제가 조금은 부담스러웠지만, 그 숙제가 주어지지 않았으면 묵상적기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숙제를 하기 위해서 토요일 날 성경본문을 읽고 묵상하면서 무엇을 써 내려가야 할지 모르지만, 쓰다보면 내가 적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이 내 안에 담긴 쓰레기같은 감정들을 다 토하게 하시면서 내 안을 다시 정결케 하시는 작업을 하시는 것을 체험했다. 어떤 날을 쓰면서 하느님이 주신 비전과 약속을 신뢰하면서 그것을 취하기를 원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강하게 느꼈다.

      삶과 함께 하며, 말씀을 기반으로 내 삶을 변화시키기 원하시는 주님...
      그래요. 제가 우리 주님과 아버지를 더 깊이 알아가며 묵상할수록 제자 얼마나 죄인인지, 제 마음이 아직도 더러운 것들로 얼마나 가득 찼는지를 제가 봅니다.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제가 더 거룩하고 정결케 되도록 제 안의 모든 것들을 빛 가운데 드러내며 치유되기를 원하시죠.
      아버지가 거룩하시기에 자녀된 우리들이, 제가 거룩해지기를 원하시는 주님. 나를 우리를 통해서 당신의 뜻을 이루어가기 원하시는 주님께 나를 당신의 통로로 사용하시도록 드리기를 원합니다.
      우리 주님처럼 삶으로 보여주고 삶으로 살아가는 작은 예수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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