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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계속하여....
  •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깊이 있는, 철학적인, 형이상학적인 신학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내용에 관해 성경에서 과연 무엇이라 말하고 있는가를 궁금해한다. 그런데 오늘날 신학은 그런 내용을 잘 안 다룬다. 신학을 이끌어가는 주류 학자들의 관심사들을 주로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자라도 나서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페북을 통해 사람들의 관심사를 알아내어 부족하나마 성심껏 답을 드리는 이유다. 사후에 관해 사람들이 많이 궁금해한다. 사실 성경은 그리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지만, 굳이 어설프게나마 도식을 만들자면 다음과 같다.

    사람의 몸이 죽으면 몸과 분리된 영혼은 하데스 혹은 스올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하나님께 속한 영혼은 낙원 혹은 하늘(때론 하늘과 낙원이 혼란스럽게 사용되긴 하지만!...)로 들어간다. 거지 나사로, 십자가에 매달렸던 강도, 예수의 승천에서 알 수 있는 내용이다. 그러나 악인의 영혼은 악인을 위해 예비된 음부로 들어간다. 거지 나사로의 비유에 나오는 부자의 운명에서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넘을 수 없는 구덩이가 있다고 상상이 된다. 거지 나사로와 부자의 이야기를 따르자면 그렇다. 이후 모든 죽은 자가 부활하여 (요 5:28-29),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된다.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고후 5:10).

    이후 그리스도의 결정에 따라 새 하늘 새 땅에 들어가느냐 아니면 영원한 지옥으로 떨어지느냐가 결정 날 것이다.

    * 이 내용은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에 따른 내용이다. 그러나 생각해보니 상당히 문제도 많다.

댓글 1

  • 김장환엘리야

    2014.07.26 22:41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별나게 하늘을 천국이라고 생각할까? 우리 말의 구조와 저승에 대한 문화 때문일까? 예전에 어떤 미국 목사님이 설교하실 때 통역하시는 분이 Heaven을 천국이라고 통역해서 설교가 경악할 정도로 꼬인 적이 있었다. 설교자는 이 둘을 계속 구분해서 말하는데 통역자는 다 천국으로 통역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사후 하늘에서 천국의 도래를 바라보게 될 것이라고 했을 때도 사후 천국에서 천국의 도래를 바라보게 될 것이라고 통역을 했다. 사실 모두가 당황했다. 통역하시는 분이 Heaven과 Kingdom of Heaven이 같다고 생각하신 것이다.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성경에서 하늘과 천국이 다른 개념이라는 것을 알려주기란 정말 쉽지 않은 과제다.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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