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공부의 목적
  • 조회 수: 2626, 2010-03-19 15:51:46(2010-03-19)
  • 태어난 날짜도 모르고 이름도 없었고,
    말 한 마리 값에 팔렸던 기구한 아이,
    허약해서 죽을 고비도 수차례 넘겼던 소년,
    배고픔과 배움에 주린 동족을 위해 밤잠을 설치며 연구한 학자,
    흑인의 인권을 말하지 않았지만
    그들의 삶을 바꾼 사람.
    땅콩 박사, 조지 워싱턴 카버다.

    흑인 주제에
    무슨 깜냥으로 공부를 하느냐는 타박에도
    신세 한탄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꿋꿋하게 연구와 실험에 매진하게끔 만든 건
    마리아 아줌마의 한 마디였다.

    “열심히 공부하여 동족들에게 가르쳐 주어야 한다.
    우리 동족들은 너무나 배움에 굶주려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라.”

    카버는 엄청난 고액의 연봉 제안을 거절하고
    각고의 노력 끝에 발견한 성과를 어떤 보답도 보수도 바라지 않고
    누구나 사용하도록 해 주었다.

    성공이 아니라
    이웃을 섬기기 위해 배운 바를 나누는 것을
    공부의 목적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공부하라고 다그치기 전에
    이웃의 현실을 보게 하고 뜻을 세우게 하자.

댓글 0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410
11 file
Patrick 6719 2006-10-23
409 양신부 6672 2010-03-25
408 장길상 5549 2016-08-12
407 ㈜Pe.Ta™ 5081 2003-03-09
406 장길상 4956 2016-08-12
405 김장환 엘리야 4946 2011-06-30
404 김장환 엘리야 4897 2010-03-29
403 장길상 4875 2016-08-12
402 이지용(어거스틴) 4773 2003-07-21
401 김장환 엘리야 4768 2010-05-11
400 김장환 엘리야 4687 2011-11-01
399 장길상 4649 2016-08-12
398 장길상 4623 2016-08-12
397
20 file
Patrick 4557 2006-10-23
396 장길상 4460 2016-08-12
395 김장환 엘리야 4443 2010-03-29
394 꿈꾸는 요셉 4438 2007-09-29
393 Patrick 4432 2006-12-21
392 김장환 엘리야 4399 2007-03-15
391 장길상 4349 2016-06-08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