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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 저희에게 경종을 울리시다!!!
  • 조회 수: 1639, 2003-04-14 01:05:50(2003-04-14)
  • 고백합니다.

    저희 오늘 음주운전 했거든요. 것도 야밤에...
    많은 분들의 염려를 뒤로한채 아파트를 돌아나오는데, 기사가 어느방향인지 분간을 못하는거에요.
    그정도로 많이 마셨나 하는 생각과 함께 그래도 가야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지나가는 말로 "내가 운전할
    까" 이랬더만 "할수 있으면 해라"고 선뜻 하는 말에 "내가할께"라고 대답이 안나오더라구요.
    가슴을 졸이면서 집으로 오면서 안걸렸다는 안도감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걱정해주신 분들께(헬레나 전화번호 몰라서 몬했져 다음엔 꼭 알켜줘)저희 잘 왔노라고, 다음엔
    안그러겠다고 다짐을 했네요.

    차에서 내려 예진이 업고 먼저 집에 올라갔는데, 현관문이 하나만 잠겨있고 집으로 들어가니 거실불을 켜
    놓고 나왔는데 부엌불이 켜있는거라.
    그래서 일단 불을 죄 켜고 가만히 서서 집안을 이리저리 봤는데, 그대로더라구요,
    숨죽이고 서서 뭔소리가 나나 들어봤죠. 그런데 닫힌문은 차마 못 열겠더라구요.

    이 기사가 언제올라오나 걱정을 하면서 불안한 마음으로 긴장하고 서있는데, 한순간 빛이 보이더라구요.
    제가 마지막으로 내려갔다가 기사가 핸폰 가지러 또 올라가면서 다 바꿔논거에요.
    그래서 기사가 올라왔길래 뭐하러 만졌냐 그했더니 뭐라 한줄 아세요? (상상에 맡기죠)

    빨래를 하면서 문뜩 이런 생각이 들데요.

    사탄이 쳐놓은 그물에 걸려서 허우적댔는데, 하나님께서 경종을 울리셨구나!

    할렐루야!!!

    집에오면서 걱정해준신 분께 전화할때 장난을 좀 쳐볼까 순간 생각이 들다가 마음을 접었거든요.
    장난을 했어봐요....아휴...생각하기도 싫으네.

    오늘밤은 기도가 절로 되네요. 은혜로우신 분들과 같이 있다가 와서 그런가봐요.


    헬레나!!!

    넘 고마워. 자기는 남자애들만 키우면서 어쩜 예쁜옷만 골랐냐.


댓글 1

  • 이숙희

    2003.04.15 23:32

    내도 걱정많이 했는디.....휴
    아무튼 다행이다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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