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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예배팀 모임에 붙임...
  • 예배기획팀

    단어가 가지는 뜻을 헤아릴 때 기획이라는 말을 뺏으면 합니다.
    그냥 <예배팀 회의>라던가 <예배팀 모임> 정도?
    정말 기획하시는 분은 성령님이시잖아요...
    그러나 우리에게 예배를 섬기게 하시고 그 섬기는 마음 가운데 열정을 허락하셔서 이 사역으로 우리를 풍성하게 하시는 것 뿐 아니라 함께 하는 모든 지체 또한 그 분의 사랑 가운데 함께하기를 원하시는 것도 바로 그 분이시구요...
    그 열정 가운데 우리가 거하면 그 분께서는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움직이셔서 좋은 생각을 갖게 하시고 우리가 입을 열어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합하면 함께 하시는 것뿐 아니라 그 합한 생각을 우리를 통해 드러내시는 주님임을 우리가 고백하여야겠습니다.

    예배를 크게 분류하면,
    외형적인 부분과 내면적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예배에 나아가는 진정성을 내면적인 부분이라고 본다면 우리가 논의하고 변화하거나 새롭게 시도하게 되는 거의 모든 것들은 사실은 외형적인 부분에 대한 것의 논의가 되겠지요?
    왜냐하면 그 분을 향한 진정성은 우리가 평생을 두고 나아가야할 길이면서 개인 간의 편향과 편차가 있음을 우리가 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부분은 ‘이렇게 합시다. 혹은 저렇게 합시다.’ 라는 합의나, ‘당신은 그렇게 밖에 못해?’ 라는 질책으로 이루어지거나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이지요.

    그렇지만 우리가 모여야 하는 이유는 이 외형이 바로 우리의 내면을 담아내는 그릇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내면의 진정을 담아내기 위해 교회는 2000년 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고 성서와 전통을 따르면서 시대적 부름과 당대의 문화에 근거한 다양한 예배의 틀을 만들어 왔던 것입니다.
    서방교회와 동방교회가 다르고 구교와 신교가 다릅니다.
    동시대의 교회들 가운데에도 보수니 전통이니... 로우니 하이니... 전례중심이니... 말씀 중심이니... 열린 예배...  참여 예배...  등등 우리가 알기로도 많은 형태가 있습니다.

    그렇게 다양한 외형들이 왜 생겨나게 되었을까요?

    바로 언급했던 대로 그 분께 나아가는 공동체 전체의 진정성을 어떻게 하면 잘 담아낼 수 있을까?에서 출발했던 것입니다.

    우리 제자교회에도 이 틀이 있습니다.
    이 틀의 기초는 우리의 6대 비전 중의 하나인 다윗 비전에서 출발합니다.
    하느님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자로 드리는 예배!
    하느님 앞에 사심 없는 어린아이로 나아가는 예배!
    하느님의 임재를 직접 체험하는 살아있는 감격이 충만한 예배!
    기름 부으심으로 능력을 받아 세상 가운데 승리하는 삶을 살아내는 성도!

    벌써 8년 이상을 큰 틀 가운데 함께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전통과 찬양으로 번갈아 드려지는 예배... 로 말이지요.
    .
    .
    .
    이렇게 모이는 이유는...
    혹시나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습관화 되어가는 것은 아닌지...
    예배의 감격이 무뎌져서 그 분 앞에 두근거림이 없어진 것은 아닌지...
    더 나아가 그 분 앞에 좀 더 가까이 가는 것에 대한 세상적인 경계가 우리 가운데 숨어 들은 것은 아닌지...
    주님은 우리 제자교회 공동체에 큰 기대와 계획을 가지고 우리가 준비하고 깨어나기만 하면 부어 주시려고 바라보고 계신데 우리의 모습이 혹시 졸고 있는 것은 아닌지...

    어쩌면 주님은 우리가 이 예배 사역 가운데 비져너리로서의 마음을 갖기 원하시고 150명일때 300명을 꿈꾸는 예배자로 300명일 때 1000명을 꿈꾸는 예배자로... 또 그것을 위해 깨어서 준비하고 훈련하는 주님의 예배자로 서기를 간절히 바라시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드린 8년의 기도 “주님 제자교회로 부흥케 하시어 이 교단 안에 많은 형제교회들로 하여금 주님의 부흥을 보게 해 주시고 한국 성공회 교단 전체의 부흥을 이루옵소서!” 를 기억 하시고 기뻐 준비하시는데 사실은 그 기도는 말뿐이고 우리 안에 ‘그냥 적당히...’가 숨어 있는 것은 아닌지...
    .
    .
    .
    말이 길어졌네요... 또 원론적인 이야기일 뿐이구요...

    우리가 논의하고 틀을 세우고 변화하여 역동성을 회복할 만 한 외형은 많이 있습니다.
    예배의 시간 / 순서 / 형식 / 세대 간 문화의 접합 / 새신자 영접 / 전례의 깊이
    찬양 선곡 / 성찬례 / 독경 방식 / 음향 / 영상 / 찬양팀 전반 / 성가대 전반 / 드라마 /
    워십댄스 / 성경 /   등등....

    가까이는...
    오는 주일 연합 예배 기획에 까지....

    신부님이나 몇 몇이 기획하면 결정된 사항에 순복하는 것이고 그 또한 아름다운 일이겠으나
    좀 더 많은 실제 담당자들이 모여서 논의하여 기획되면 함께 하는 것이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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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배팀!  모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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