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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주일찬양예배에 대한 얘기가 있어서...(펌)

  • 요즘 저희 교회에서 올해부터 11:30분예배때 경배와찬양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도들도 다양하고 연령측도 다양한 주일예배를
    다른 교회에서는 어떻게 경배와찬양을 하고 있나요?

    지금은 경배와찬양곡 2곡,  찬송가 1곡 이렇게 보통 콘티를 짜서 하고 있습니다
    싱어도 5명이고 악기는 어쿠스틱기타와 신디 이렇게 2개만 하고 있어요
    주일예배 드리는 성도수는 약 400명 가량...

    3주가 지났지만..벌써 어르신성도들 사이에서 예배같지 않다라는 말(^^;;) 과 더불어
    30~50대는 좋은 의견도 있고..
    이렇게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

    그래서 우리교회에 맞게 경배와찬양을 어떻게 하면 드릴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면서 기도하면서 또 목사님과 상의하면서 하고 있는데요..

    다른 교회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는 지 궁금하고, 그동안 겪으셨던..여러 상황과 또 어떻게 대처하셨으며 성공사례(?)도 듣고 싶습니다..^^



      

    정화영 12-01-16 13:03  
    저희는 성가대(찬양대)에서 시작하는 입례송부터 시작해서 사도신경... 등등의 예전중심에서
    지금은 시간을 조금 당겨서 20분 정도를 예배시작과 함께 음악으로 예배하고 그 다음에 예전과 비슷하게 입례송...
    근데 예배의 흐름이 자연스럽진 못하더라고요. 한개를 포기해야하는데,,,
      
    어느 것이 더 좋은지 호불호를 따질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가 부르는 노래도 예배의 시작일진대
    나이가 지긋한 분들은 준비찬양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시더라고요.
    그분들이 의례히 여기는 본격적인 예배의 시작은 송영과 함께,,, 성시교독하거나 사도신경을 고백할 때부터인 것 같아요.
    준비찬양하며 마음을 연다라... 사람들 편하고 흥겨운 것을 우선순위 삼는건 아닐텐데 말이죠!
    물론 회중도 배려해야겠지만 드려지는 예배의 대상은 하나님이잖아요.
    갑자기 감정이 격해졌네요^^ 죄송합니다 각색하고!

    제 생각은 모든 회중을 아우를 수는 없지만 참석자들의 연령을 구분하여
    가장 많이 분포한 계층에서 익숙한 찬송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곡에 따라서 마음이 동해지는 경우가 다분하고 기간도 중요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맛집이 정착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여러소리가 들린다 해도
    (그렇다고 회중을 무시하란건 아니고 모든 의견을 반영할 수 없기에)
    그것이 선한 의도에 올바른 방향이라면 잘 참고 진행하다보면 결국엔 예배 순서가 자연스레 정착할 것 같군요!
    아무래도 말씀에 입각한 예배인도가 맞다면 성령 하나님이 친히 나서서 인도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익숙한 게 참 무서운 것과 같이 나중에 회중들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세션(악기연주자와 보컬구성)으로 예전 곡을 세련되게 편곡하면 좋을 듯 해요.
    참석자들의 연령대가 높다면 반복하는 것도 좋다고 봐요.
    깊이 있게 예배에 빠져들고 그래서 저절로 기도도 하게 되고...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요.
    찬송가가 오래되어서 신앙고백이 담긴 곡이 맞긴 하지만 분별없이 사용하는건 맞지 않다고봐요.
    하나님을 높이는 곡보다 오히려 자신을 겨냥한 신앙고백이 더 많더라고요.
    그러니깐 인칭을 잘 살펴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적어도 하나님을 높이는 경배의 곡이 예배 중에 한 곡 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요? // 심형진간사님 말씀 인용
    (사실 이부분은 제가 오래전 대학 시절에서 교회음악을 잠간 배웠거든요.)

    기도로 준비하며 충분히 고민하시는 형제님을 통해서 이 문제가 잘 해결되고 꼭 주님과 함께 승리하실 것입니다!
    참고로 이건 전적으로 제 생각입니다. 진짜 참고죠^^
    저희는 성가대(찬양대)에서 시작하는 입례송부터 시작해서 사도신경... 등등의 예전중심에서
    지금은 시간을 조금 당겨서 20분 정도를 예배시작과 함께 음악으로 예배하고 그 다음에 예전과 비슷하게 입례송...
    근데 예배의 흐름이 자연스럽진 못하더라고요. 한개를 포기해야하는데,,,

    어느 것이 더 좋은지 호불호를 따질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가 부르는 노래도 예배의 시작일진대
    나이가 지긋한 분들은 준비찬양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시더라고요.
    그분들이 의례히 여기는 본격적인 예배의 시작은 송영과 함께,,, 성시교독하거나 사도신경을 고백할 때부터인 것 같아요.
    준비찬양하며 마음을 연다라... 사람들 편하고 흥겨운 것을 우선순위 삼는건 아닐텐데 말이죠!
    물론 회중도 배려해야겠지만 드려지는 예배의 대상은 하나님이잖아요.
    갑자기 감정이 격해졌네요^^ 죄송합니다 각색하고!

    제 생각은 모든 회중을 아우를 수는 없지만 참석자들의 연령을 구분하여
    가장 많이 분포한 계층에서 익숙한 찬송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곡에 따라서 마음이 동해지는 경우가 다분하고 기간도 중요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맛집이 정착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여러소리가 들린다 해도
    (그렇다고 회중을 무시하란건 아니고 모든 의견을 반영할 수 없기에)
    그것이 선한 의도에 올바른 방향이라면 잘 참고 진행하다보면 결국엔 예배 순서가 자연스레 정착할 것 같군요!
    아무래도 말씀에 입각한 예배인도가 맞다면 성령 하나님이 친히 나서서 인도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익숙한 게 참 무서운 것과 같이 나중에 회중들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세션(악기연주자와 보컬구성)으로 예전 곡을 세련되게 편곡하면 좋을 듯 해요.
    참석자들의 연령대가 높다면 반복하는 것도 좋다고 봐요.
    깊이 있게 예배에 빠져들고 그래서 저절로 기도도 하게 되고...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요.
    찬송가가 오래되어서 신앙고백이 담긴 곡이 맞긴 하지만 분별없이 사용하는건 맞지 않다고봐요.
    하나님을 높이는 곡보다 오히려 자신을 겨냥한 신앙고백이 더 많더라고요.
    그러니깐 인칭을 잘 살펴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적어도 하나님을 높이는 경배의 곡이 예배 중에 한 곡 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요? // 심형진간사님 말씀 인용
    (사실 이부분은 제가 오래전 대학 시절에서 교회음악을 잠간 배웠거든요.)

    기도로 준비하며 충분히 고민하시는 형제님을 통해서 이 문제가 잘 해결되고 꼭 주님과 함께 승리하실 것입니다!
    참고로 이건 전적으로 제 생각입니다. 진짜 참고죠^^


            
    백종규 12-01-17 12:20  
    다양한 연령층을 모두 만족시킨다는 것은 어찌보면 불가능한(?) 쉽지 않은 일 같습니다.
    전에 섬겼던 담임목사님이 이런 말씀을 자주 하셨습니다.
    성도들이 자기보다 20년 밑의 연령층에 맞는 찬양의 흐름을 따라가지 않으면,
    결국 사회문화적으로 뒤쳐진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즉, 내게 편하거나 익숙해서가 아니라,
    교회의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지금 당장은 내게 맞고 익숙한 찬양을 통해 예배드리겠지만,
    20년 후에는 텅빈 예배당에서 노인들이 찬양을 드리고 있을 거라는 사실을
    지금 교회의 중심세대가 이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찬양 선곡이 아니라,
    기존 중심 세대의 이해와 양보가 필요하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담임목사님께서 당회, 제직회 등을 통해서 설득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당장 내게 은혜가 되지 않더라도, 교회의 미래를 우선적으로 생각하자는 것이죠.

    예전에 신학교에서 예배학 교수님께서 이런 얘기를 하신 적이 있습니다.
    내가 감동을 느끼는 예배보다, 내게 감동을 주지 못하는 예배가 더 예배다울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내가 은혜받는 예배가 아니라, 교회의 목적과 본질을 생각하며,
    우리의 예배받으시는 대상이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기억해야 할 듯 싶습니다.

    그동안 저도 교회에서 찬양인도를 하면서, 여전히 부딛히는 부분이지만,
    지혜롭게 잘 풀어갔으면 합니다~~!!!
    다양한 연령층을 모두 만족시킨다는 것은 어찌보면 불가능한(?) 쉽지 않은 일 같습니다.
    전에 섬겼던 담임목사님이 이런 말씀을 자주 하셨습니다.
    성도들이 자기보다 20년 밑의 연령층에 맞는 찬양의 흐름을 따라가지 않으면,
    결국 사회문화적으로 뒤쳐진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즉, 내게 편하거나 익숙해서가 아니라,
    교회의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지금 당장은 내게 맞고 익숙한 찬양을 통해 예배드리겠지만,
    20년 후에는 텅빈 예배당에서 노인들이 찬양을 드리고 있을 거라는 사실을
    지금 교회의 중심세대가 이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찬양 선곡이 아니라,
    기존 중심 세대의 이해와 양보가 필요하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담임목사님께서 당회, 제직회 등을 통해서 설득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당장 내게 은혜가 되지 않더라도, 교회의 미래를 우선적으로 생각하자는 것이죠.

    예전에 신학교에서 예배학 교수님께서 이런 얘기를 하신 적이 있습니다.
    내가 감동을 느끼는 예배보다, 내게 감동을 주지 못하는 예배가 더 예배다울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내가 은혜받는 예배가 아니라, 교회의 목적과 본질을 생각하며,
    우리의 예배받으시는 대상이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기억해야 할 듯 싶습니다.

    그동안 저도 교회에서 찬양인도를 하면서, 여전히 부딛히는 부분이지만,
    지혜롭게 잘 풀어갔으면 합니다~~!!!


            

    이찬원 12-01-17 14:24  
    선교단체가 아닌, 교회 예배 찬양인도자라면 누구라도 이 문제에 대해 자유롭지 못할 거 같습니다.
    댓글에도 깊은 공감을 하고요..
    저도 지난 10여년간 찬양인도 현장에서 이런 문제를 수 없이 경험했으며, 지금도 경험하고 있는 중입니다.
    예전에 천관웅 목사님 강의에서 이런 문제에 대해 나누는 시간이 있었는데,
    결론은, 답이 없다 였습니다.
    천목사님 같은 경우, 찬송가를 모던하게 편곡하는 방법을 자주 쓰신다고 했습니다. 음악적 달란트가 있으니 가능한 일입니다만,
    이 방법이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죠.
    그래서 반반씩 하라고 했는데,
    저 같은 경우도 CCM과 찬송가/옛날 복음성가를 7:3 정도로 합니다.
    기존 어르신들의 압박이 좀 들어오긴 합니다. 심지어 담임목사님까지 그러셔셔
    순종하는 마음으로 기도원 스타일로도 몇번 갔습니다.
    그러다 담임목사님이 교회성장 세미나를 다녀오신 후에는 찬양인도가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일단 일어서서 찬양하는게 당연시 되었고,(장로님, 권사님들도요)
    콘티가 너무 파격적이지만 않다면 곡을 알고 모르고 상관없이 은혜로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담임목사님의 영향력이 가장 크긴 하지만,
    어르신들을 배려하고 순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모든 찬양인도자는 새로운 찬양을 하고 싶어합니다. 제 경험상 이것은 예배를 인도하는 사람이라면 숙명과 같은 경험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자기의 욕심인지, 성령님의 음성인지에 대한 분별이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위 댓글에서 사회 문화적으로 뒤쳐진다라는 말에는 절반만 동의하겠습니다.
    어떤 이유에서 그 말을 하셨는지 이해는 합니다만,
    찬양을 하는 이유와 목적이 사회 문화적으로 발전되기 위함은 아닙니다.
    위로는 하나님을 섬기고, 옆으로는 새로운 찬양과 CCM이 어려우신 어르신들을 섬기는 것도
    예배 인도자로서 갖춰야할 성품이자 기술이란 생각을 합니다.
    좀 더 본질적으로 돌아와서,
    찬양인도자는 찬양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회중들도 함께 섬기는 사람입니다.
    회중들이 하나님 은혜로 풍성할 수 있도록 인도 기술이나, 콘티나 모두 지혜가 필요하겠죠.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함께 하시길 바랄께요~


            

    정화영 12-01-17 14:34  
    목회자들과 중직자들의 예배드릴 때 보여지는 태도에 모든 뭇성도들에게는 많은 도전을 줄 것입니다^^
      


            
    최혜웅 12-01-17 15:24  
    예배를 누구만의 힘으로 할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서로 협력하여 온전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해야 될 것 같아요..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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