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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들 곁에 있을 것은

  • <성경 본문>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온 그 이듬해 이월 일일, 야훼께서 시나이 광야의 만남의 장막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이스라엘 백성의 온 회중을 그 갈래와 가문별로 나누어 모든 장정을 일일이 호명하여 그 수를 세어가며 병적을 조사하여라.
    너는 아론과 함께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서 전장에 나갈 수 있는 스무 살 이상 되는 모든 장정을 부대별로 병적부에 올려라.
    그리고 각 지파에서 가문의 어른을 한 사람씩 내어 너희를 돕게 하여라.
    너희를 도와줄 사람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르우벤 지파에서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 시므온 지파에서 수리사때의 아들 슬루미엘, 유다 지파에서 암미나답의 아들 나흐손, 이싸갈 지파에서 수알의 아들 느다넬, 즈불룬 지파에서 헬론의 아들 엘리압, 요셉의 아들 중 에브라임 지파에서는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 므나쎄 지파에서는 브다술의 아들 가믈리엘, 베냐민 지파에서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 단 지파에서 암미사때의 아들 아히에젤, 아셀 지파에서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 가드 지파에서 드우엘의 아들 엘랴삽,
    납달리 지파에서 에난의 아들 아히라.
    이들이 회중의 추대를 받아, 가문별 지파의 대표가 되어 이스라엘 각 군단을 지휘하는 사령관들이다."
    모세와 아론은 위에 지명된 사람들을 거느리고 이월 일일 온 회중을 소집하여 스무 살 이상 되는 사람의 이름을 불러 그 수를 세어가며 갈래와 가문별로 등록시켰다.
    야훼께서 지시하신 대로 모세는 시나이 광야에서 그들을 병적부에 올렸다.


    <민수기1:1~19>



    우리는 맹자의 어머니와 관련된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을 잘 알고 있다.
    맹자는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지냈는데 처음 살게 된 곳이 공동묘지 근처였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장사 놀이를 하게 되었고, 시장 근처로 이사하니 장사꾼 흉내를 내었고, 서당 근처로 이사하니 예법에 대한 놀이를 하게 되었다.
    그래서 서당 근처에 머물러 살았는데, 이러한 연유로 훗날 맹자는 유가(儒家)의 뛰어난 학자가 되었다는 내용이다.
    무엇을 보고 무엇을 가까이하고 어떤 경험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살아가는 방식이 달라진다.
    직장에서 만나는 CEO들의 리더십 스타일은 그들의 경험 세계와 무관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디에 돈을 쓰며, 어떤 일로 시간을 보내는지,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는지만 알아도 그 남자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남자들의 삶은 단순하기 때문이다.
    남자들은 어떤 영향을 받으면 그것을 변함없이 유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확실하다.
    그래서 여성보다 남성이 변화될 때 파급 효과는 더 커진다.
    변할 수 없는 것들이 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를 가져오는 가장 큰 핵심은 ‘마음의 중심에 무엇이 있는가’이다.
    이스라엘 민족은 그들이 광야 행군을 할 동안 지켜야 할 각 지파별 진영 배치와 행군 순서가 있었다.
    진영 배치는 애굽의 전술과 전략을 근거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성막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나누어 진을 치도록 했다.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성막을 중심으로 진을 배치함으로써 이스라엘 민족의 삶 전 영역에서 여호와 중심의 신앙을 강조한 것이다.
    남자들은 일터를 중심으로 살아간다.
    생활 속에서 교회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그러나 남자들의 마음속에는 성막이 있어야 한다.
    그 마음속에 하나님의 보좌가 있어서 왕 되신 하나님을 모시고 생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타락한 세상에서 영적인 순결을 지킬 수 없다.
    남자들의 삶은 교회와 가정과 일터가 삼각형을 이루고 그 중심에 하나님이 계셔야 한다.
    남자들은 무슨 일이든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하며 행해야 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남자들이여, 교회와 가정과 일터 가운데 가장 행복한 장소는 어디인가?
    무엇 때문에 행복한가?
    혹시 교회와 가정과 일터가 아닌 다른 곳에서 행복을 발견하는가?
    교회를 가까이하는 남성은 은혜가 충만한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고(엡 1:23), 가정을 가까이하는 남성은 행복한 인생을 살고(전 9:9), 일터를 가까이하는 남성은 즐거운 인생(전 3:22)을 살 수 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남자들의 인생은 온전한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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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조기호

    2010.01.21 05:17

    쩝....
    지금의 갈망이
    중심이 아닌 것을 중심인양 치부하면서
    그 문제의 해결에 매진하지만,
    그것이 충족되면 또다시 갈망이 생기고....
    또 그 문제에 매진하고....

    어찌하옇든지
    하나님 중심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경제가 걸리고
    가장이 걸리고
    용기가 걸린다.
    쩝....
  • 양신부

    2010.01.27 17:30

    저는
    교회와 일터와 집이
    일치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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