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232, 2013-05-19 11:25:33(2013-05-16)
-
청소를 자주 하는 건 아니지만
부쩍 온 집안 바닥이 부석부석거려
딛는 느낌이 영 불쾌하다
살림 늘리기 싫어
좋아하는 화초도 몇 개로 만족하며
오늘도 아침인사를 하는데
온통 노란가루를 뒤집어 쓰고 있다
드디어 팝콘터지 듯
노란가루의 폭죽이 대지를 향해
축제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어쩐지 요즘 부쩍 알러지로 괴롭다 했다
자연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641 | 김장환 | 4554 | 2003-03-19 | |
3640 | 김바우로 | 3969 | 2003-03-19 | |
3639 |
샬롬!
+1
| 김석훈 | 4815 | 2003-03-20 |
3638 |
전미카엘 입니다
+4
| 전미카엘 | 5820 | 2003-03-21 |
3637 |
안녕하세요~~!!!
+5
| 박종필 | 5663 | 2003-03-21 |
3636 | 아롱이 | 3783 | 2003-03-22 | |
3635 | 김장환 | 5788 | 2003-03-24 | |
3634 | ywrim | 5393 | 2003-03-25 | |
3633 | 김장환 | 4147 | 2003-03-26 | |
3632 | 이종림 | 4456 | 2003-03-28 |
봄꽃들이 서서히 지니까 집주변의 소나무에서 송화가 뾰족 뾰족 머리를 치들며
날 봐 주세요 하면서 종족을 퍼뜰리려고 온갖 용을 쓰는 듯 하네요.
나는 다행히 꽃가루 알러지가 없어 자연을 만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