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650, 2013-05-19 11:25:33(2013-05-16)
-
청소를 자주 하는 건 아니지만
부쩍 온 집안 바닥이 부석부석거려
딛는 느낌이 영 불쾌하다
살림 늘리기 싫어
좋아하는 화초도 몇 개로 만족하며
오늘도 아침인사를 하는데
온통 노란가루를 뒤집어 쓰고 있다
드디어 팝콘터지 듯
노란가루의 폭죽이 대지를 향해
축제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어쩐지 요즘 부쩍 알러지로 괴롭다 했다
자연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다
|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 2833 | 김장환엘리야 | 2247 | 2014-10-14 | |
| 2832 | 청지기 | 2243 | 2019-05-19 | |
| 2831 | 임용우(요한) | 2241 | 2003-10-24 | |
| 2830 | 청지기 | 2235 | 2022-04-12 | |
| 2829 | 임용우(요한) | 2234 | 2003-06-24 | |
| 2828 |
사제서품 인사
+7
| 임용우 | 2233 | 2012-09-18 |
| 2827 | 박동신 | 2233 | 2003-08-17 | |
| 2826 | (엘리아)김장환 | 2232 | 2004-01-09 | |
| 2825 |
세상에서 제일 긴 유턴
+3
| 박마리아 | 2230 | 2015-08-04 |
| 2824 | 임용우 | 2230 | 2004-01-07 | |
| 2823 | 붕어빵 | 2229 | 2014-10-21 | |
| 2822 | 하모니카 | 2223 | 2003-08-14 | |
| 2821 | (엘리아)김장환 | 2220 | 2003-11-20 | |
| 2820 | 김장환 | 2218 | 2003-10-13 | |
| 2819 |
저도 잘 다녀왔습니다.
+2
| 전제정 | 2210 | 2003-11-18 |
| 2818 | 청지기 | 2209 | 2022-08-07 | |
| 2817 | 청지기 | 2208 | 2019-07-07 | |
| 2816 | 김장환 엘리야 | 2206 | 2007-03-03 | |
| 2815 | 청지기 | 2205 | 2019-10-21 | |
| 2814 | 청지기 | 2197 | 2014-09-20 |
봄꽃들이 서서히 지니까 집주변의 소나무에서 송화가 뾰족 뾰족 머리를 치들며
날 봐 주세요 하면서 종족을 퍼뜰리려고 온갖 용을 쓰는 듯 하네요.
나는 다행히 꽃가루 알러지가 없어 자연을 만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