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564, 2013-05-19 11:25:33(2013-05-16)
-
청소를 자주 하는 건 아니지만
부쩍 온 집안 바닥이 부석부석거려
딛는 느낌이 영 불쾌하다
살림 늘리기 싫어
좋아하는 화초도 몇 개로 만족하며
오늘도 아침인사를 하는데
온통 노란가루를 뒤집어 쓰고 있다
드디어 팝콘터지 듯
노란가루의 폭죽이 대지를 향해
축제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어쩐지 요즘 부쩍 알러지로 괴롭다 했다
자연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13 | 청지기 | 235 | 2024-03-11 | |
12 | 청지기 | 210 | 2024-02-11 | |
11 | 청지기 | 209 | 2024-02-27 | |
10 | 청지기 | 208 | 2024-01-08 | |
9 | 청지기 | 191 | 2024-03-25 | |
8 | 청지기 | 183 | 2024-01-22 | |
7 | 청지기 | 154 | 2024-02-19 | |
6 | 청지기 | 153 | 2024-04-22 | |
5 | 청지기 | 130 | 2024-05-05 | |
4 | 청지기 | 96 | 2024-06-02 | |
3 | 청지기 | 65 | 2024-05-27 | |
2 | 청지기 | 51 | 2024-06-10 | |
1 | 청지기 | 37 | 2024-06-16 |
봄꽃들이 서서히 지니까 집주변의 소나무에서 송화가 뾰족 뾰족 머리를 치들며
날 봐 주세요 하면서 종족을 퍼뜰리려고 온갖 용을 쓰는 듯 하네요.
나는 다행히 꽃가루 알러지가 없어 자연을 만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