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574, 2013-04-26 15:55:27(2013-04-25)
-
얼마 전 괴산 앞집 할머니의 안타까움을 글로 소개 한 적이 있었다.
요즘도 여전히 다람쥐 챗바퀴 돌듯 항상 고정적인 위치에서 왔다갔다 하신다.
그날 식사 사건(?) 이후로 할머니랑 많이 친해졌으나 그래도 여전히 서너번 불러야
인기척을 느끼신다. ^^
평균 하루에 10분 정도 대화하는데 할머니가 귀가 어두우시니 서로 대화가 딴청이다 ㅎ
그런데 묘한건 대화 끝으로 가면 서로 이해하고 고개를 끄덕인다는 사실이다. ㅎㅎ
어제 오전에 필요한 것도 있고 해서 집엘 잠깐 다녀갔다.
먼저 번 소개된 할머니의 사연글을 보시고 김영수 신자회장님께서 귀한 선물을 주셨다.
할머니의 식사가 부실하시고 영양 결핍 걱정을 하셔서 귀하고 비싼 영양제를 아내를 통해
전달 해 주셨다. 감사하단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했는데~~~
바쁘신데도 잊어버리지 않으시고 귀한 선물을 주셔서 다시금 감사드리고싶다.
난 이러한 어우러짐이 참 좋다. "나" 라는 개성보다 "우리"라는 합침이 참 좋다.
일곱개 각자의 색도 예쁘지만 모여있는 무지개 색이 더 예쁘다.
우리의 본질과 현상도 다르지만 우리가 모여 하나를 이루고 우리가 받은 각각의 달란트가
인생의 각기 역활속에서 커다란 은사로 빛을 발하였으면 한다.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낮아진 삶을 통해 범사에 감사하고~~~~~
천상병 시인의 "귀천" 처럼 우리 이세상 소풍 끝내는 날 ~~~~
우리의 머물렀던 자리가 아름다웠으면 한다.
댓글 5
-
(안셀름)
2013.04.25 11:33
김영수 회장님! 귀한 선물 감사드립니다 ^^ 할머님께 잘 전달해 드렸습니다~~~ -
니니안
2013.04.25 13:35
머무는자리 뿐만 아니라 존재자체도 아름답습니다.
사랑 합니다. 착한 사람 안셀름! -
박마리아
2013.04.25 21:38
참으로 멋지십니다~~
안셀름님,엘리야회장님 그리고 니니안님
모두요~
제자교회의 자랑입니다~^.~ -
김장환엘리야
2013.04.26 11:51
아름답습니다... -
서미애
2013.04.26 15:55
교우님을 통한 어우러짐이 아름답고, 전하시려는 메시지도 힘있게 다가옵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2742 | 임용우(요한) | 1658 | 2003-09-06 | |
2741 | 김장환 엘리야 | 1658 | 2004-09-09 | |
2740 |
1월 15일 주일 단상
+2
| 김장환 엘리야 | 1658 | 2006-01-17 |
2739 | 김장환 엘리야 | 1658 | 2008-03-07 | |
2738 |
저예요~^^
+7
| ♬♪강인구 | 1658 | 2009-09-28 |
2737 |
샬롬! 미국에서
+8
| 임용우 | 1658 | 2010-11-23 |
2736 |
하나 탈고 했습니다.
+9
| 김바우로 | 1658 | 2011-10-21 |
2735 | 김장환 엘리야 | 1659 | 2005-04-23 | |
2734 | 김장환 엘리야 | 1659 | 2005-05-11 | |
2733 | 이주현 | 1659 | 2006-08-07 | |
2732 | 김장환 엘리야 | 1659 | 2009-08-25 | |
2731 | 김장환 엘리야 | 1659 | 2011-12-27 | |
2730 |
학원과 교회
+6
| 박마리아 | 1659 | 2013-04-30 |
2729 | 청지기 | 1659 | 2023-10-10 | |
2728 | 김장환 | 1660 | 2003-07-26 | |
2727 | 이숙희 | 1660 | 2004-08-16 | |
2726 | 이병준 | 1660 | 2005-03-03 | |
2725 |
주일 단상!
+6
| 김장환 엘리야 | 1660 | 2005-09-25 |
2724 | 김장환 엘리야 | 1660 | 2008-05-01 | |
2723 |
우리 교회의 장점
+4
| 박마리아 | 1660 | 2010-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