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보내고 맞이한 첫 주일!

여러가지 사정으로 많은 교우들이 주일예배에 오시지 못했지만,

함께 주님을 예배하고 몸된 교회를 세워간다는 것이

참으로 기쁘고 감사할 뿐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교회에 와서 봉사하시는 여러 손길들을 돌아봅니다.

영접 안내를 위해, 주일학교 교사 사역을 위해, 학생회 교사로 섬기기 위해

9시 예배에 참석하시는 교우들!(9시까지 오시기 위해 얼마나 분주한 주일 아침을 보내실까?)

10시 중보기도를 위해 할머니들을 태워오시는 교우, 함께 중보기도하시는 할머니들,

새롭게 시작되어 열심히 모여 기도하는 청년 중보기도모임,

맛있는 공동식사를 위해서 이른 시간에 교회 오셔서 점심을 준비하는 여선교회 손길,

깔끔한 환경을 위해 토요일마다 성당청소를 하시는 청년들과 남선교회 회원들,

토요일 저녁을 온전히 드리고도 10시에 어김없이 모여 예배를 준비하시는 찬양팀원들,

그리고 사모하는 마음으로 성당에 오셔서 함께 찬양하고 예배드리는 모든 교우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오늘은 특별히 우리 하람찬양팀이 청주수동교회에 가서 경배와찬양 집회를 섬겼는데

많은 교우들이 중보자로 예배자로 동행하셔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찬양하고 기도하며 힘이 되어 주신 교우들!
(무려 8대의 차량이 움직였습니다)

든든합니다.


타교단에 비해서 작은 교회이지만,

따뜻한 사랑이 흘러 넘치고 서로 격려하며 열심히 섬기는 우리공동체의 모습을

하느님께서도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


이렇게 한마음으로 꾸준히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면 되는 것이지요.



피곤하실텐데 편안한 밤 되세요.

저도 피곤하네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