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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870, 2013-04-10 23:48:16(201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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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표현이 재미있어 인용합니다
"난 내 허벅지와 화해한 지
얼마 안됐어.."
그러고 보니 저도
얼굴과 화해한 지 얼마 안 됐습니다
중학교 때 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별세하신
수필가 조경희씨의 '얼굴'이란
글이 국어책에 실려 있었습니다
이런 분도
얼굴로 인한 상처와 아픔이 있다니..
사춘기 소녀였던 당시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주위를 둘러봐도
자신의 외모에 만족스러워 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듯 합니다
십자가의 은혜 앞에
자신과의 화해를 이루는 부활절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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