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235, 2013-03-31 18:41:40(2013-03-30)
-
당신의 핏자욱에선
꽃이 피어 ― 사랑의 꽃이 피어
땅 끝에서 땅 끝에서
당신의 못자국은 우리를 더욱
당신에게 열매 맺게 합니다.
당신은 지금 무덤 밖
온 천하에 계십니다 ― 두루 계십니다.
당신은 당신의 손으로
로마를 정복하지 않았으나
당신은 그 손의 피로
로마를 물들게 하셨습니다.
당신은 지금 유대인의 옛 수의를 벗고
모든 4월의 관에서 나오십니다.
모든 나라가
지금은 이것을 믿습니다.
증거로는 증거할 수 없는 곳에
모든 나라의 합창은 우렁차게 울러납니다.
해마다 3월과 4월 사이의
훈훈한 땅들은
밀알 하나가 썩어서 다시 사는 기적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이 파릇한 새 목숨의 순으로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13 | 청지기 | 14315 | 2020-02-23 | |
12 | 청지기 | 14564 | 2019-12-15 | |
11 |
미카엘 소식지
+1
![]() | 전미카엘 | 14731 | 2019-12-25 |
10 | 청지기 | 18264 | 2020-08-30 | |
9 | 청지기 | 18439 | 2019-08-25 | |
8 | 청지기 | 19214 | 2019-09-01 | |
7 | 청지기 | 20227 | 2019-09-01 | |
6 |
사라다빵
+1
| 박마리아 | 20336 | 2019-04-05 |
5 | 청지기 | 21507 | 2019-02-11 | |
4 |
안녕하세요
+1
| 조기호 | 23767 | 2019-01-18 |
3 |
여름이 성큼왔어요.
+2
| 김진세 | 26117 | 2018-06-22 |
2 | 김진세 | 26790 | 2018-10-23 | |
1 |
늦은 인사
+8
| 김진세 | 41417 | 2018-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