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175, 2013-03-31 18:41:40(2013-03-30)
-
당신의 핏자욱에선
꽃이 피어 ― 사랑의 꽃이 피어
땅 끝에서 땅 끝에서
당신의 못자국은 우리를 더욱
당신에게 열매 맺게 합니다.
당신은 지금 무덤 밖
온 천하에 계십니다 ― 두루 계십니다.
당신은 당신의 손으로
로마를 정복하지 않았으나
당신은 그 손의 피로
로마를 물들게 하셨습니다.
당신은 지금 유대인의 옛 수의를 벗고
모든 4월의 관에서 나오십니다.
모든 나라가
지금은 이것을 믿습니다.
증거로는 증거할 수 없는 곳에
모든 나라의 합창은 우렁차게 울러납니다.
해마다 3월과 4월 사이의
훈훈한 땅들은
밀알 하나가 썩어서 다시 사는 기적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이 파릇한 새 목숨의 순으로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2913 | 김장환 엘리야 | 1194 | 2011-08-04 | |
2912 | 청지기 | 1194 | 2011-12-05 | |
2911 | 청지기 | 1194 | 2011-12-29 | |
2910 | 김문영 | 1194 | 2012-09-09 | |
2909 | 질그릇 | 1194 | 2013-03-06 | |
2908 |
묻어둔 보물
+2
| 박마리아 | 1194 | 2013-05-21 |
2907 | 구본호 | 1195 | 2005-01-18 | |
2906 | 김장환 엘리야 | 1195 | 2005-04-08 | |
2905 | 이병준 | 1195 | 2005-05-16 | |
2904 | 이필근 | 1195 | 2005-10-28 | |
2903 |
축 첫돌! 전서희
+1
| 김장환 엘리야 | 1195 | 2006-03-11 |
2902 | 하모니카 | 1195 | 2006-03-13 | |
2901 |
새로 가입했습니다.
+2
| 임희숙 | 1195 | 2006-05-08 |
2900 |
오늘은 기쁜날
+2
| 이필근 | 1195 | 2006-10-24 |
2899 | 김장환 엘리야 | 1195 | 2007-05-02 | |
2898 | 김장환 엘리야 | 1195 | 2007-07-02 | |
2897 | 김장환 엘리야 | 1195 | 2008-09-11 | |
2896 | 리도스 | 1195 | 2009-01-23 | |
2895 | 리도스 | 1195 | 2009-02-13 | |
2894 | 전제정 | 1195 | 2009-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