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cgntv.net/player/tiny.cgn?vid=102218
링크로 들어가시면 행사 영상 보실수있습니다.

온누리교회(서빙고) 행사에 제자교회 외적으로 활동하고있는 선교단이 초청되어
2000명 앞에서 찬양인도를 하고 왔습니다.
오늘 동영상을 보면서 왠지모를 뿌듯함이 있어 글을올렸습니다.

첫째는 우리교회 김장환 신부님이 처음 수원교회에서 사목을 시작하실때 저에게 온누리교회
찬양사역자 프로그램에 참여하자고 하시며 강권으로 아마도 2~3일 코스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때 온누리교회에 첫발을 들이고서 저의 찬양사역에대한 비전이 시작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주 오래된 이야기 이지만 그때의 감격과 신부님에대한 고마움을 말로 표현한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참으로 감사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신부님 둘째를 찾아드렸다고 늘상 고마워
하시지만 신부님에대한 제가 감사해야하는 량에는 비교하지 못할정도로 큰 감사였습니다. ^^
신부님 감사합니다.

둘째는 창피한 이야기 이지만 지금 우리가 주로하는 찬양, 그리고 제가 연주하는 그 찬양들을
음악적으로 분석하며 들은 적은 없습니다. 의도적인것은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제 나름대로 연주방식과
리듬등을 드럼으로 표현한것이고 다른 악기파트들은 자연스럽게 드럼 리듬을 쫒아오게된것이죠
현대찬양의 중심지와도 같은 온누리교회에서  연주한 영상을 보면서 느낀것은
수원교회와 제자교회에서 그동안 20여년간 찬양했던 연주방식과 똑같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가 오늘따라 웬지 뿌듯하고 기분이 좋은데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공연할때는 연주방식이 많이 달라지지만 찬양인도의 경우 우리 교회에서 최선을다해
연주하던 그대로 외부사역에서도 위축되거나 과장하지않고 동일하게 연주하도록 저에게
담대함과 자신감을 주시는 주님께 감사해야 한다는것을 이제야 깨달았다고 해야할것같습니다.

영상에는 드럼부스 안에 있어서 제 모습은 안보이고 악기파트가 조금 작게 녹음되어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영상을 보면서 제가 성공회 교인이고 제자교회 사역자라는 것이 자랑스럽고 더욱더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지치지 않는 (주님을향한) 열정이 가장큰 능력이라는 설교말씀이 아직도 마음을 뜨겁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