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571, 2012-10-14 15:00:36(2012-10-14)
-
벗고 들어와 탕 속에서 담소를 나누고,
서로의 등을 번갈아 밀어주고 비누칠해주는 그런 곳 말이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는 꽃단장하고 모인다.
누군가 벗고 들어오기라도 하면 모두의 시선은 그를 향한다.
옷 속 묵은 때를 숨긴 자들은 벌거벗은 자를 손가락질 하기 바쁘다.
벌거벗은 자는 더 이상 그 곳에 갈 수 없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576 | 청지기 | 2426 | 2022-03-29 | |
3575 | 청지기 | 3457 | 2022-03-24 | |
3574 | 청지기 | 2873 | 2022-03-15 | |
3573 | 청지기 | 2948 | 2022-03-08 | |
3572 | 청지기 | 3260 | 2022-02-20 | |
3571 | 청지기 | 3957 | 2022-02-20 | |
3570 | 청지기 | 3392 | 2022-02-13 | |
3569 | 청지기 | 3904 | 2022-02-06 | |
3568 | 청지기 | 3488 | 2022-01-29 | |
3567 | 청지기 | 3713 | 2022-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