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581, 2012-10-14 15:00:36(2012-10-14)
-
벗고 들어와 탕 속에서 담소를 나누고,
서로의 등을 번갈아 밀어주고 비누칠해주는 그런 곳 말이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는 꽃단장하고 모인다.
누군가 벗고 들어오기라도 하면 모두의 시선은 그를 향한다.
옷 속 묵은 때를 숨긴 자들은 벌거벗은 자를 손가락질 하기 바쁘다.
벌거벗은 자는 더 이상 그 곳에 갈 수 없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586 | 청지기 | 2579 | 2022-06-06 | |
3585 | 청지기 | 2897 | 2022-05-29 | |
3584 | 청지기 | 2692 | 2022-05-23 | |
3583 | 청지기 | 3315 | 2022-05-15 | |
3582 | 청지기 | 2730 | 2022-05-08 | |
3581 | 청지기 | 2690 | 2022-04-30 | |
3580 | 청지기 | 2439 | 2022-04-24 | |
3579 | 청지기 | 2324 | 2022-04-19 | |
3578 | 청지기 | 2244 | 2022-04-12 | |
3577 | 청지기 | 2489 | 2022-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