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472, 2012-10-14 15:00:36(2012-10-14)
-
벗고 들어와 탕 속에서 담소를 나누고,
서로의 등을 번갈아 밀어주고 비누칠해주는 그런 곳 말이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는 꽃단장하고 모인다.
누군가 벗고 들어오기라도 하면 모두의 시선은 그를 향한다.
옷 속 묵은 때를 숨긴 자들은 벌거벗은 자를 손가락질 하기 바쁘다.
벌거벗은 자는 더 이상 그 곳에 갈 수 없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535 | 청지기 | 3357 | 2021-06-12 | |
3534 | 청지기 | 2637 | 2021-06-05 | |
3533 | 청지기 | 2581 | 2021-05-29 | |
3532 | 청지기 | 2543 | 2021-05-22 | |
3531 | 청지기 | 2452 | 2021-05-15 | |
3530 | 청지기 | 2890 | 2021-05-09 | |
3529 | 청지기 | 2558 | 2021-05-01 | |
3528 | 청지기 | 2496 | 2021-04-24 | |
3527 | 청지기 | 2316 | 2021-04-17 | |
3526 | 청지기 | 2937 | 2021-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