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역자님들께
베트남에서의 훈련은 매우 생산적이었습니다. 이번 훈련은 베트남 미래를 위한 큰 그림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주님이 친히 이번 훈련을 인도하셨고 훈련과 부흥회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말씀하셨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주님이 특정한 상황과 사람들에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깊이 경험했습니다. 저는 주님이 저를 말씀 사역에 부르셨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제 자신을 기도와 말씀에 헌신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저의 일정은 빡빡했습니다. 다섯시에 아침예배를 가졌고 8시에 훈련을 시작했고 사일 동안 부흥회에서 설교를 했습니다. 매일 휴식 시간을 통해서 모든 참석자들과 만나서 어떻게 글로벌팀즈가 그분들의 사역을 도울 수 있을지 의논했습니다. 비록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박해와 어려움 속에서 있는 사역자들을 훈련을 제공함으로써 섬길 수 있다는 것이 큰 특권이었습니다. 그분들은 훈련과 인터뷰를 하면서 그분들의 사역과 그 안에 있는 이슈들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저는 저의 타문화 훈련이 그분들의 사역에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그분들이 저를 필요로 할 때마다 베트남을 가고자 합니다.  저는 이러한 선교 훈련이 지역 목회자들의 사역을 지원하고 그분들의 사역에 있어서 하나의 돌파구를 만들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몇 명이 참석했나요?
스물 세명의 지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지역교회를 사역하는 목회자들이었기 때문에 이번 훈련이 커다란 영향을 줄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수백명의 사람들이 이번 훈련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 믿습니다. 참석한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다음 훈련에 그분들의 동역자들을 보낼 수 있을지 물어왔습니다. 네팔 여행후에 여러분과 나누었듯이, 베트남 교회 또한 문화적 훈련이 절실합니다.
훈련의 목적이 무엇이었습니까?
훈련은 선교에 있어서 문화적 관점과 다른 문화권에서 온 선교사들 사이에 초문화적 관계에 집중되었습니다. 베트남에 약 오십개의 민족들이 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미 그분들의 사역 속에서 많은 문화적 이슈들을 이미 다루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분들은 이분법적으로, 즉 해야 할 것과 하지말아야 할 것으로 구분해서 문화적 이슈들을 접근하도록 배웠습니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베트남 기독교인들은 피를 빼지 않은 고기를 먹어서는 안 된다고 배웠습니다. 베트남 교회들은 성경을 통해서 문화를 다루는 법을 배워야만 합니다. 그래야 그들이 다른 문화에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선교사들을 보낼 수 있습니다.
다른 가능성이 열려있었습니까?
저는 떠나기 전에 주일에 베트남 청년들과 예배를 드렸습니다. 제가 설교를 했고 모인 청년들 한명 한명 기도해 주었습니다.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주님이 저를 청년들 각자가 처한 상황을 위해 기도하도록 하셨습니다. 두명의 청년은 새 신자였습니다. 모두가 저를 통해 주어진 예언의 말씀을 통해서 주님의 임재를 경험했던 것 같습니다. 이 청년들이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지만 주님이 이들을 훈련하셔서 모든 상황을 이기게 하시고 이들을 사용하셔서 베트남을 아버지께로 인도하실거라고 느꼈습니다.
훈련 마지막날 주님이 요한복음 10장 18절의 말씀을 떠오르게 하셨습니다.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주님이 우리가 우리의 생명을 주님의 교회와 백성들에게 줄 권세를 주셨습니다. 그것은 생명을 주는 권세며 지도력입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이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찾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신실한 기도와 지원에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모두가 여기에 말씀드린 열매들을 보고 저와 함께 주님이 우리의 합력을 통해서 하신 것에 기뻐하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다 더 많은 열매를 볼 수 있도록 베트남과 저를 위해 계속해서 주십시오
그리스도 안에서
전 진건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