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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를 바라며 #8(주 내 소망은 주 더 알기 원합니다)



  • 주 내 소망은 주 더 알기 원합니다.

                               Scott Brenner

    주 내 소망은 주 더 알기 원합니다.
    이전보다 더 가까이 가기 원합니다.
    오! 주의 품에 기대기만 원합니다.
    주의 사랑으로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주 사랑으로 날개치며 오르게 하소서!
    은밀한 곳에 영원히 영원히 거하게하소서!
    오! 주의 사랑 부끄러워 않겠어요.
    주의 사랑으로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운동을 다녀와서는 일찍 잠자리에 들려고 따뜻한 물로 샤워를 했습니다.
    아예 아무것도 먹지 않을 결심으로 양치질까지 했습니다.
    그리곤 개운한 마음에 거실에 잠깐 나와 앉았는데... 기타에 눈이 가고는... ‘그래...기타는 한번 쳐 줘야 되지 않겠어?’ 하는 마음에 시작했다가... 몇곡 부르지도 못하고  그만 이 찬양에 멈추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는 눈으로만 보고 슬쩍슬쩍 지나가던 찬양이었는데 말이지요...
    결국 발동걸린 김에 녹음까지 했구요... 결심은 날아가 버렸습니다.
    지금 땅콩과 귤을 옆에 놓고 편집하고 글 쓰는 중입니다.(귤을 두 개나 까 먹었는데 더 먹고 싶군요.. 제가요 당뇨인입니다.ㅠㅠ)
    체스카는 내일 새벽기도 간다고 안방에서 숨소리도 고르게 자고 있는데 혼자 일박이일로 뭐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

    곡을 만든 분의 마음이 조금은 짐작이 되기도 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과 그렇게 되는 것 사이에... 뭔가가 있지요?
    그렇게 원하지만... 내 의지로 원하는 바에 다가가기 위해... 혹은 이르기 위한 노력만으로는 어떻게 안 되는 부분이 있다는 고백이 사실은 옳은 고백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주의 사랑만이 나를 변화시키고... 내가 날개 쳐 오르게 하시며... 결국은 영원한 주님의 나라에 이르게 하신다는 고백이 과연 옳습니다.
    많이 살지는 않았지만 이제껏 살아오면서 내가 내 의지로 뭔가 선한 것을 이룬 것이 있나 생각해 보니... 별로 없습니다.
    그나마 지금 제 주변의 선한 것들은 제가 그분의 영역 안에 머물렀거나  그 손길에 순종했을 때 형성된 것들이란 것을 생각하니 감사한 마음이 밀려옵니다.

    입술을 열어 찬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의 사랑으로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Profile

댓글 3

  • 서미애

    2009.10.23 10:17

    참, 좋네요. 회장님 받으신 은사가 어찌나 귀한지! 제게 주신 은사를 사용하시도록 시간을 드리지 못하는 부끄러움이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주의 사랑으로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주 사랑으로 날개치며 오르게 하소서'
  • Profile

    김바우로

    2009.10.23 12:37

    9시 이후 간식 엄금!! - 세마 당뇨인 연합
  • Profile

    ♬♪♫강인구

    2009.10.23 14:23

    탈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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