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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8일 교육감 선거에 꼭 투표합시다.
  • 패트릭
    조회 수: 1143, 2009-04-07 07:23:15(2009-04-07)
  • [기호 2번 김상곤 후보] "공교육 혁신 등 경기교육 확 바꾸겠다"




    "이명박식 특권교육을 추종하는 경기교육을 이대로 놔두면 안 됩니다. 과도한 경쟁교육과 그에 따른 사교육비 폭등으로 아이들과 부모들이 모두 고통 받고 있습니다. 공교육 혁신 등을 통해 새로운 교육, 새로운 학교를 선보이겠습니다."

    경기도교육감선거 기호 2번 김상곤(59, 한신대 교수) 후보는 진보진영의 유일한 대표주자다. 지난달 23일 경기지역 200여개 진보적 시민사회단체와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2009경기희망교육연대'가 선정한 '범도민 후보'인 그는 'MB교육'에 반기를 들었다.

    이번 경기도교육감선거의 핵심 구호를 '이명박 특권교육, 김상곤이 확 바꾸겠습니다'라고 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김 후보는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과 맥을 같이하는 'MB식 경기교육'을 개혁하지 않고서는 경기교육에 희망이 없다"고 강조한다.

    "'MB식 경기교육' 개혁, 평등교육으로 혁신... 사교육비 절감"
    그는 따라서 "이명박 정부의 줄세우기, 영어몰입식 교육을 막아내고, 이명박 정부가 망쳐놓은 공교육을 수준 높은 평등교육으로 혁신하기 위해 출마했다"면서 "학부모의 사교육비 걱정을 덜어주고, 학생들이 자립적 인간으로 성장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해 공교육혁신과 미래교육투자, 교육복지실현 등 5대 정책방향과 학급당 25명 이하의 '혁신학교' 모델 도입, 초중고 완전무상급식, 수준 높은 방과 후 학교운영으로 사교육비 절감 등 6대 실천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왜 자신이 교육감이 돼야 하느냐"는 질문에 "오랫동안 경기지역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쳐 왔고, 교수 시민사회단체를 이끌어오면서 우리 사회의 민주화와 교육 개혁에 힘을 쏟아 왔다"면서 "망가진 경기교육을 되살리기 위한 사명감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다른 후보와의 차별성에 대해서도 "경쟁과 시장주의적인 교육을 전면화하고 있는 이명박식 교육을 추종하는 후보들과 학생-학부모-교원들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미래경쟁력을 갖춘 경기교육을 만들려는 본인과는 비교할 수 없는 차별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경기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교육 규모가 전국 최대임에도 학급당 학생수와 부족교원수가 가장 많고 도시와 농촌간의 교육격차가 심한 점"을 지적했다.

    또 교육재정 부족에 의한 교육환경 낙후, 특목고·국제고·자사고 확대와 영어교육 강화로 인한 사교육비 부담 가중, 지연·학연 중심의 인사, 관료적인 전시행정 등을 들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그는 "정부에 재정지원과 '경기도교육재정 지원 특별법' 제정을 요청하고, 영어중심교육과 특목고 지원에 편중된 예산을 바로잡아 경기교육을 정상화하는 데 쓰겠다"고 밝혔다. 1조원에 가까운 경기도 학교용지분담금도 받아내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 출마 동기는.
    "이명박 정부의 줄세우기, 영어몰입식 교육을 막아내야 한다. 이명박 정부가 망쳐놓은 공교육을 수준 높은 평등교육으로 혁신하기 위해 출마했다."

    - 평소 교육철학은.

    "좋은 대학에 간다고 해서 그 사람의 장래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글로벌 시대에 국제사회를 상대로 활동해야 할 우리 자녀들이 단순한 지식만을 쌓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인격을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화시대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만들어야 한다."

    - 다른 후보와 차별성과 경쟁력은.

    "오랫동안 경기교육을 이끌어 온 위치에 있었던 다른 후보들은 전국 최하위의 교육여건과 최하위 수준의 학력수준으로 나타난 경기교육의 미래를 책임질 수 없음이 이미 입증됐다. 경기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적임자는 김상곤이다."

    - 핵심공약 실현방안은.

    "경기도교육감으로 당선된다면 공약실천을 점검할 수 있는 교육주체(교원, 행정공무원, 학부모, 연구자, 시민단체 등)들로 '공약실천원탁회의'를 구성하겠다. 이를 통해 당선인이 빠질 수 있는 조직논리에 매몰되지 않고, 공약실천에서 객관성을 유지하겠다."

    - 당선되면 우선 추진할 정책은.

    "경기도 교육재정의 열악함을 해소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겠다. 학생-교사-학부모가 참여하고 협력하는 교육시스템을 마련하겠다. 경기도교육발전을 위해 교육관련 이해당사자들의 통합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 가칭 '경기도 미래교육위원회' 등의 설치를 통해 경기교육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처방을 통해 장기적인 발전 계획 수립하겠다."

    - 유권자에게 한마디 해달라.

    "이번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어떤 선거보다 더욱 중요하다. 서울시교육감선거의 재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유권자들이 이명박 정부의 교육실정을 심판해야 한다. 꼭 투표에 참여해 좋은 교육과 나쁜 교육을 판결해 달라."

    [경력 및 활동사항] ▲서울대 총학생회장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공동의장 ▲전국교수단체연대회의 의장 ▲전국교수공공부문연구회장 ▲한신대 경영학과 교수
    출처 : 'MB식 경기교육' 유지냐, 심판이냐
    보수2-진보1 막판 치열한 선거전 - 오마이뉴스


    D-2일. 오는 8일 첫 직선제로 실시되는 경기도교육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후보 진영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초비상 태세에 돌입했다. 후보들은 지난 4, 5일 주말 대회전에 이어 6, 7일 모든 역량을 집중해 득표전에 '올인'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유권자들이 처음으로 직접 선거를 통해 경기교육의 수장을 뽑는 의미 외에도 정권출범 때부터 줄곧 논란이 돼 왔던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또 다른 시험대라는 점에서 선거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3일 진보진영 후보단일화 이후 선거구도가 보수와 진보로 갈리면서 선거기조는 이른바 'MB식 경기교육'을 그대로 추종하겠다는 '옹호론'과 소수 특권층을 위한 교육정책을 개혁해 공교육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심판론'이 충돌하고 있는 상황이다.



    6일 현재 경기도교육감 선거 판세는 기호 1번 강원춘(52, 전 경기교총 회장), 기호 2번 김상곤(59, 한신대 교수), 기호 4번 김진춘(69, 현 교육감) 후보 등 3명이 선두그룹을 형성해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뒤이어 기호 3번 김선일(60, 전 안성교육장) 후보와 기호 6번 한만용(57, 전 대야초등학교 교사) 후보가 역주하고 있는 형국이라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일부에서는 선거 판세를 '2강-1중-2약' 구도로 보는 시각도 있다.



    선두그룹 3명의 후보 선거캠프에서는 자체분석과 지난 2일 여론조사 공표 금지 이전에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들어 조심스럽게 승리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분위기다.



    그러나 지금까지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듯이 20% 이하의 낮은 투표율과 50~60%대에 달하는 부동층의 향배가 선거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어서 선거결과를 예측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기호 1번 강원춘 후보] "경기교육, 새로운 틀로 다시 짜야 한다"

    "경기도는 전국 최대의 지방자치단체로서 최다의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교육만은 아류에 머물러 있고, 기가 막혀 있습니다. 경기교육 이대로는 안 됩니다. 새 틀로 다시 짜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열어줘야 합니다."

    "김진춘 범보수 후보 추대, 밀어붙이기식 횡포"

    특히 강 후보는 "현재 경기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교육현장의 목소리가 행정에 반영되지 않는 시스템"이라며 "이는 현 교육감의 제왕적 군림으로 교육행정이 탁상행정에 머물러 결과적으로 경기교육이 '전국 꼴찌'(학업성취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 후보는 최근 일부 보수단체들이 김진춘 후보를 이른바 '범보수 후보'로 추대한 것에 대해서도 '범보수'라는 이름으로 자행한 밀어붙이기식의 횡포에 지나지 않는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 출마 동기는.

    "현장에 반영되지 않는 교육정책을 바꾸어 보겠다는 것이 가장 큰 동기다. 경기교육은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안 된다. 누군가 바꾸어야 한다면 중등 교장 출신인 내가 바꿔보자고 결심했다."

    - 왜 본인이 교육감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나.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라는 것을 교직원총연합회장을 하며 입증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경기교육의 틀을 바꾸어야 한다. 시대가 그것을 요구하고 있다. 젊음, 패기로 인사정책 등 잘못된 경기교육을 바로잡겠다. 현장의 소리를 들을 줄 알고 현장에서 함께 실천하는 '우리 교육감'이 되겠다."

    - 다른 후보와 차별성을 꼽는다면.

    "나는 젊은 보수다. 진보는 좋은 말이지만 교육에서 진보는 위험하다. 검증되지 않은 방법이 불러 온 폐해는 지난 정권에서 보여준 교육실험에서 여실히 경험했다.  현 교육감의 실력은 바로 '경기교육 꼴찌'가 증명하고 있다. 희망이 없다. 사교육 문제 해결, 도농 학교 간 시설 및 학력 격차 해소로 할 수 있는 사람은 힘 있는 젊은 보수, 강원춘 밖에 없다."  

    - 핵심 공약은.

    "사교육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교사조직을 교과담당으로 전환하고 교과교실을 확보해 학생의 교사선택 여건을 만들겠다. 외국어 교육체제와 교육방법을 쇄신하고, 학부모·퇴직자·지역인사 등의 유휴 전문 인력을 학교교육 보조에 참여토록 한다. 사이버교실(학점인정)과 사이버학교(학력인정)를 도입하는 등 경기교육을 시대에 맞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꿀 것이다."

    [주요 경력 및 교육활동] ▲성일여자고등학교 교사 ▲태원고등학교 교감 및 교장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전국 16개 시·도 교총협의회 회장
    출처 : 'MB식 경기교육' 유지냐, 심판이냐
    보수2-진보1 막판 치열한 선거전 - 오마이뉴스






댓글 10

  • Profile

    강인구 ^o^

    2009.04.07 08:35

    연민샘~

    나는 "우리 아이들이 이젠 좀 나이에 맞게 놀아야합니다."로 시작하는 후보가 있으면 찍어보려구요... ^^
  • Profile

    강인구 ^o^

    2009.04.07 09:47

    바우로~
    나이 오십에 '제길'이 뭔가... '된장'이라는 훌륭한 표현을 두고...^^
  • Profile

    김바우로

    2009.04.07 09:52

    단 1년 2개월 임기를 채우기 위한 교육감 선거를 위해 이렇게 분주한 것도 못 마땅하고...
    뭐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아무튼 못 마땅해요.
    학생들을 학습 기계로 취급하는 것은 한결 같은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문제의 본질을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아직 없어요.

    제가 자랄 때에 비해 학교시설도 엄청 좋아지고
    교사당 학생 수도 진짜 많이 줄어들고
    교사들의 수준도 많이 올라가고
    아무튼 외형적인 면은 비교조차 안되게 변화되었으나...
    학생들의 행복은 오히려 줄어든 것 같고...
    아니 행복은 커녕 배움 마저도 그리 좋아진 것 같지도 않아...
    내 아이들을 잘 보면 아무튼 그래요.
    학원에서 어린이들을 봐도 그렇고.

    뭐 좀 엉뚱한 이야기지만 사회의 가치관이 바뀌지 않고
    학부모들의 교육 목표가 바뀌겠어요?
    학부모들의 생각이 변화하지 않는데 시스템을 바꾼다고
    뭔가 달라지겠습니까? 이제까지 경험으로 봐서는 절대 안 그렇죠?

    기독교인 학부모의 가치관 조차 세상 사람들의 교육관과
    별반 차이가 없지 않아요? 내 자식이 경쟁에서 반드시 타인을 누르고
    이겨서 사회적 이권과 우월적 지위를 쟁취해야 하죠.
    우리사회의 모든 문제는 사실 모두 기독교인 책임입니다.
    그들만 움직여도 사회의 모든 분야를 깡그리 변화시킬 수
    있는데 꼼짝도 하지 않기 때문이죠.
    ... 음 제길(X)->된장!! 괜히 아침부터 흥분했네.. 쩝
    (바꿨어요 피터)
  • 니니안

    2009.04.07 12:22

    투표를 권장하는 건 좋은데 특정후보가 올라 오는건? 별로네요
    강후보가 커다란 광고로 표면적 돈쓰기가 제일 큰 것 처럼 보이던데......
    바우로님 처럼 가치관이 바뀌지 않으면 매일 반복된 삶이 지속되지 않을까?
  • 패트릭

    2009.04.07 15:50

    현장에 있는 교사로서 위기감을 많이 느낍니다. 차라리 특정후보를 지지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공무원 신분이라 할 수 없다는 군요.) 우리 한국교육이 정말 바뀌어야 하는데... 어찌보면 후보들이 그렇고 그렇지요... 하지만 최선은 아니더라도 차선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욱이 하지 말아야 할 사람도 있는 것 같고요. 그래도 교육이 조금이라도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올려봅니다. 내일 소중한 한 표를 부탁드립니다.
  • 김장환 엘리야

    2009.04.07 17:21

    네~~~!
  • 이필근

    2009.04.07 17:38

    선거를 담당하는 실무과장으로 이번선거는 주민들이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아 투표율이 10%정도 일것입니다... 막대한 비용과 인력을소모하면서 왜 하는지.. 나 ~ 참. 내년도 도지사 선거때 같이하면 되는데...
    그래도 투표는 하셔야 합니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으로... 교육자치를 위해서
  • 김장환 엘리야

    2009.04.08 16:42

    오전에 가서 투표했습니다.
    누굴 찍었는지는? 비밀입니다.
  • 기드온~뽄

    2009.04.09 08:03

    축하합니다.
  • 김광국

    2009.04.10 20:06

    오늘 투표했쥐~~!
    역시 내가찍으면
    넘어온다니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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