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311, 2007-12-14 17:41:26(2007-12-14)
-
좀 전에 대리점 사장 한 분이 찾아와서 어떻게 하다 보니 면담 비스무리하게 대화가 흘러갔습니다.
저 보다 나이가 적고 사업 경험이 얕으신 분이라 전반적인 상황이 그렇게 좋지는 못한 형편이었습니다.
대략 한 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갔는데 현관문까지 배웅하고 내 자리에 돌아와 앉았습니다.
기분이 막 나빠지고 우울해 집니다.
한 시간씩이나 떠들었던 얘기들이... 어떻게 살아남겠는가?... 어떻게 하면 남보다 앞서겠는가?...
이익 창출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 가운데 당신은 얼마나 치열한가?.... 그러려면...
어쩌구저쩌구이러쿵저러쿵.....뭐 이런 얘기들이었습니다.
후회가 밀려옵니다.
왜 이익 창출을 위한 방법에 우선해서 좋은 관계 창출을 위한 섬김에 대해 얘기하지 못했는가?...
살아남는 것.. 앞서 가는 것을 얘기하기 전에 함께 가는 것을 얘기하지 못했는가?...
나는 도대체 그 사장에게 어떤 영향력을 끼친거지?
.
.
.
.
그래도 다행인 것은 우리 주님께서 곧바로 돌아보게 해 주시는 군요...
다음에는 좀 달라 질 것 같습니다.
세상에 나오면 세상 방식대로 교회에 가면 교회 방식대로 살아가는 길들여진 생활 패턴이 이제는 조금씩 바뀔 것 같습니다.
실제적인 자각을 주시고 후회하게 하시고 바뀔 것에 대한 의지를 갖게 해 주셨습니다.
내일은 그 사장에게 전화나 한통 해줘야 하겠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그리구요...
우리 교우님들도 이 한주를 잘 정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194 |
오늘의기도
+5
| 김동화(훌) | 1271 | 2010-04-14 |
193 | 이병준 | 1271 | 2008-04-29 | |
192 | 김장환 엘리야 | 1271 | 2005-08-12 | |
191 |
거제 2신
+1
| 김장환 엘리야 | 1269 | 2006-08-02 |
190 |
공휴일
+4
| 박마리아 | 1268 | 2013-03-01 |
189 | 김바우로 | 1268 | 2012-10-15 | |
188 | ♬♪강인구 | 1268 | 2011-10-24 | |
187 | 이경주(가이오) | 1268 | 2009-06-18 | |
186 | 리도스 | 1268 | 2008-03-03 | |
185 |
승리하고 돌아오라!
+7
| 김영수 | 1268 | 2006-01-26 |
184 |
팬션에서 일어난 이야기
+5
| 김동화(훌) | 1267 | 2009-04-24 |
183 | mark | 1266 | 2010-06-14 | |
182 | 김장환 엘리야 | 1265 | 2007-10-22 | |
181 | 김장환 엘리야 | 1265 | 2006-03-01 | |
180 | 김장환 엘리야 | 1265 | 2005-10-11 | |
179 | 김장환 엘리야 | 1264 | 2006-03-24 | |
178 | ♬♪강인구 | 1263 | 2011-10-09 | |
177 |
안녕하세요?
+7
| 김문영 | 1261 | 2012-11-01 |
176 | 김장환 엘리야 | 1261 | 2007-03-13 | |
175 | 김장환 엘리야 | 1261 | 2005-11-09 |
그리고 마리스텔라가 돌아 와서 참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