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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를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 홍수로 고통받는 자카르타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모두들 주님안에서 평안하신가요?
    시간이 화살같다는 말은 정말 맞는 말입니다. 제가 요즘 아주 절실하게 느끼고 있거든요
    제가 여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온지 16개월이 넘었습니다. 정말 눈 깜짝 할 사이에 말이죠^^
    저는 언어학교에 다니느라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마음에 여유가 없네요... 이제야  글을 올리니 말이에요...

    여기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는 이미 아시겠지만 홍수로 인해 일주일째 많은 이들이 고통 받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과는 다른 모습으로 홍수가 일어 납니다. 태풍이나 집중 호우가 몇시간씩 계속됨으로 홍수가 일어나는 한국과는 다르게 열대성 집중 호우가 하루에 한두차례씩 비가 내리면 강상류에서 시작된 강물이 불어서 서서히 도시가 물에 잠기게 됩니다.
    이번 재해로 인해 현재까지 자카르타에 약 50여명이 사망하고 약 35만명의 이재민이 생겼습니다.
    지대가 놓은 곳은 낫지만 가난한 이들이 대부분이 사는 낮은 지대는 이미 잠겼습니다. 벌써 3M가 넘는 곳이 생겼다는군요.
    비록 열대성 기후이기는 하지만 계속 쏟아지는 비로 인해 추위와 영양부족으로 노인과 어린이들이의 사망자수와 고통받는 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집뿐만 아니라 사무실, 학교, 공장 심지어 도로까지 잠기고 조금 나은곳은 이재민들이 몰려 자카르타 전체가 마비상태입니다. 더구나 야채, 계란,우유같은 식품들도 가까운 가게에서는 구하기 어렵네요.저희가 사는 집은 지대가 조금 높아서 잠기지는 않았지만 물이 부족하여 제한급수로 아침과 밤에 한번씩 밖에 물이 나오지 않는군요... 그래도 감사합니다. 쓸수 있으니 말입니다... 비가 그만 와야 하는데 계속 오니 아타깝습니다.

    홍수가 오기전 자카르타는 조류독감으로 시끄러웠습니다. 세계에서 조류독감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가장 많은 곳이 자카르타라고 합니다. 그래도 완전하게 통제하지 못하는 이유는요 여기 현지인들은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흔히 닭으로 하기 때문입니다.돼지고기를 먹지 않거든요... 홍수나기전 그많은 닭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일반적으로 물이 빠지고 난 후에는 전염병이 걱정인데 조류독감까지... 제대로 방역활동이 이루어 질지 미지수 입니다.

    참 마음이 아픕니다. 거리에서, 차가운 바닥에서 고통받는 이들을 보며 속상합니다. 최근 아체에서 일어난 쓰나미 이후로  계속 이어지는 지진, 가뭄, 폭탄테러 위협,비행기의 추락, 여객선의 침몰 등...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가족을 잃은 슬픔, 삶의 무게로 힘들어 하는 이들... 많은 이들이 주님을 모른채 죽어가고 있습니다. 무슬림이 대부분인 인도네시아에 주님은 어떤 뜻으로 이런 일들을 허락하셨을까요...
    하나님의 마음을 묵상하게 됩니다.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런 재해 가운데서도 주님의 만나는 이들이 계속해서 이어지도록,
    하루빨리 이곳이 안정을 찾을수 있도록 많은 돕는 손길이 계속 이어지도록
    이런 와중에도 저희가 언어의 진보가 있도록, 영적으로 항상 민감할수 있도록...

    언제나 그리운 신우회   친정같은 용정 신우회 모두들 보고 싶고 사랑합니다^^~    
    -인도네시아에서 김지연 선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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