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이사 했습니다.
  • 조회 수: 1967, 2007-02-02 20:04:15(2007-02-02)
  • 드디어 이사를 했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이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있었던 전국 성직자 신학연수를 마치고 돌아와서 바로 짐을 꾸리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없겠지 하는 맘에 슬슬 하다보니 어느새 한 밤 중이더군요.
    의외로 상당히 많은 짐들이 나오더라구요...
    교회차를 빌려 이사를 하게 됐는데 교회차를 가득 채우고도 아직 몇몇 짐들이 남아 있네요..
    남은 짐들을 가질러 다시 한번 와야 할 듯 합니다.(미련이 남아서인가...??^^)
    2년이라는 시간이 무척 짧게 느껴졌는데 짐을 보니 꽤 오랜 시간이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짐을 정리하다 보니 이것저것 싸는 물품에 얽힌 여러 추억들이 생각나더군요.
    여기 제자교회에서의 생활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암튼 잔뜩 짐을 실은 차를 몰고 대안리로 향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운전하던 차를 타보고 가봤던 길이라 그런지 막상 운전하고 가려니 길이 헷갈리더군요.
    가던 도중에 잠시 길을 헤매기도 했지만 다행이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교회에 도착해 보니 교회 어머니들이 청소와 도배를 하고 계시더군요.
    새로 온다고 준비하시고 환영해 주시는 분들을 보며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참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해 주시는 주님께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아직은 낯설고 어색하고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긴 하지만 이제 새롭게 시작되는 이 길에 서 있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부족한 저를 들어 쓰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리며, 저를 통해 이루실 주님의 새 일을 기대하며 설레임니다.
    교회의 사정이나 주변 여건들이 그리 좋지만은 않은 정말 작은 교회이지만 이 곳에 새로운 부흥의 역사가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그동안 저를 위해 여러가지로 신경 써 주시고 도와 주시고 이끌어 주셨던 엘리야 신부님과 함께 학생회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애다 사제님과 함께 사역했던 많은 교우분들,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저를 위해 애써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더 좋은 모습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잊지말고 더 많은 기도로 후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애덕 부제 드림

댓글 8

  • 임용우

    2007.02.02 20:44

    지난 2년동안 제자교회를 섬기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애덕부제님을 통해 하느님의 축복이 그곳에 넘쳐나기를 기도합니다.
  • Profile

    강인구

    2007.02.02 22:14

    일간 한번 놀러 갈께요...^^
  • 이병준

    2007.02.02 22:42

    가까이에서 인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애덕부제님 그동안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김영수(엘리야)

    2007.02.03 13:52

    수고 많으셨습니다.새로운 임지에서 새로운 사역이 창대하시길 기도드립니다.
  • 이필근

    2007.02.05 18:03

    새로운 사역에 기대됩니다. 제자교회가 하나 더 생겼네 ---
  • 전제정

    2007.02.06 09:45

    널러 가야쥐
  • 열매

    2007.02.07 12:19

    샬롬!
    부제님을 통해 새 일을 시작하실 주님을 저두 기대합니다.
    건강하시구요.
    주님 안에서 사랑 많이 받으실 꺼예요.
    사랑합니다.~~~~~
  • 공양순

    2007.02.09 09:14

    주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애덕님을 통해 이루실 주님을 믿습니다.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974 (엘리아)김장환 1935 2003-11-03
973 청지기 1941 2022-10-03
972 김장환 엘리야 1945 2004-08-15
971 김장환 엘리야 1947 2007-03-06
970 강인구 1948 2003-09-08
969 김장환 엘리야 1948 2004-10-16
968 청지기 1949 2004-01-05
967 강인구 1949 2004-06-14
966 김장환엘리야 1952 2014-07-19
965 김영수(엘리야) 1956 2012-10-04
964 임용우(요한) 1958 2003-07-09
963 동행 1963 2014-12-17
962 김바우로 1965 2003-09-13
961 이병준 1967 2003-10-06
愛德 1967 2007-02-02
959 김진현애다 1968 2013-05-10
958 임용우(요한) 1974 2003-05-18
957 임용우(요한) 1974 2003-08-01
956 전미카엘 1976 2003-12-18
955 강인구 1982 2003-09-09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