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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207, 2005-12-17 11:52:16(200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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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는 해마다 1∼2주간 단기선교사역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윈터 박사님은 단기선교여행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윈터 박사=매년 약 50만명의 미국인들이 단기선교여행을 떠나고 있습니다. 천문학적인 경비가 지출되고 있죠. 약 5만명의 장기선교사들이 매년 선교비로 쓰는 액수보다 많다는 것을 고려할 때 너무 많은 대가를 지불하고 있는 셈이죠.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장기적으로 선교에 힘쓸 수 있느냐입니다. 과테말라에서 10년간 선교사로 활동할 때의 경험을 나누겠습니다. 1차 안식년을 마친 뒤 다시 선교지로 돌아갔을 때의 일입니다.현지인들이 저를 보더니 놀라는 눈치였어요. 서양선교사란 잠시 그들 안에 머물다가 떠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개념을 깨뜨렸기 때문입니다. 과테말라 사람들이 그때 비로소 저를 진정한 동역자로 받아들이기 시작했어요.
-실제로 미국에서 단기선교가 장기선교를 막는 경우가 많은지요? 미국의 선교상황을 말씀해주십시오.
△윈터 박사=크게 세가지로 미국의 선교 현황을 설명하죠. 첫째,교회들이 장기선교사 후원보다는 단기사역자 지원을 선호합니다. 저는 단기선교란 진정한 선교가 아니라 일종의 교육이라고 구분하고 싶어요. 단기선교를 너무 절대화하면 교회의 진정한 선교동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둘째,선교사를 파송하는 것보다 돈을 보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지 기독인들을 돈주고 고용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미국인들은 큰 대가를 지불하고 굳이 현지로 나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죠. 선교지에서 양성된 현지인 선교사들은 동족들로부터 후원을 받아야 합니다. 해외에서 들어오는 돈을 후원받는 현지인들은 책임감없이 일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수많은 종족 가운데 외부에서 온 사역자들이 필요합니다. 셋째,미국 교회들이 선교기관을 통하지 않고 선교사들을 직접 현장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교회는 직접 선교사를 보내기에 앞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선교단체와 연대해서 선교에 힘써야 해요. 서로 도우면 중복투자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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