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목회자들을 일반 교인들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별종으로 취급받기 일쑤이다.
일반 교인들은 담임 목회자를 종종 사도 바울과 빌리 그래함, 그리고 007의 제임스 본드가 합성된 슈퍼맨쯤으로 안다. 그래서 비현실적인 기대감을 가지고 목회자를 바라보다가 자신의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 이로 인해 많은 상처를 받게 된다.

일반 교인들은 목회자란 하느님과 교인들을 위해 자신을 헌신한 사람이기에 자신에게 주어지는 일들을 탁월하게 수행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재정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한계를 뛰어넘는 희생도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목회자들에게 주어지는 업무는 가히 상상할 수 없는 정도이다.
설교, 환자 심방, 전도, 교회의 비전수립, 세례, 건물 관리, 갈등 해결, 교단업무, 전략적 계획수립,
위기 관리, 청지기 관리, 소그룹 인도, 주일예배 계획 및 인도, 새벽기도회, 각종기도회 인도,
성경공부 인도, 제자훈련 인도, 위원회 및 기타 회의 운영 등등.

목회자들은 비록 주님을 사랑하며 사역 자체를 사랑하지만 때로는 일에 지쳐서 정서적으로 밑바닥을 헤매기도 한다.

인조이(INJOY) MINISTRY의 댄 레이랜드(Dan Reiland)는 일반 교인들이 목회자에 대한 이러한 비현실적 기대감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 방편의 하나로 그는 자신의 책(Shoulder to Shoulder - Strengthening Your Church By Supporting Your Pastor)에서 목회자를 위해 매우 효과적으로 기도할 수 있는 기도제목을 제시한다.

교인들이 하루에 단 몇 분만이라도 목회자를 위해 기도하게 된다면
우리의 목회현장은 놀랍게 달라질 것이다.  
아멘?


* 월요일: 목회자의 가정을 위해서 기도하라.
● 하느님께서 주시는 평화와 보호하심을 위해서
● 목회자가 그의 아내(남편)와 좋은 관계를 맺도록
● 가족들과 함께 질적으로나 양적인 시간을 나눌 수 있도록

* 화요일: 목회자에게 지혜를 주시도록 간구하라.
●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도록
● 하느님의 뜻에 따라 결정을 내리도록
● 성경말씀을 잘 이해하도록

* 수요일: 목회자의 사역을 위해서 기도하라.
● 분명한 비전을 가지도록
● 성경적 우선순위에 따라 사역할 수 있도록
● 하느님이 주신 영적 은사와 강점에 기초해서 사역할 수 있도록

* 목요일: 목회자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하라.
● 목회자의 마음과 몸을 보호해 주시도록
● 스테미너와 건강을 지켜주시도록
●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사역을 할 수 있도록

* 금요일: 목회자의 영적 성장을 위해서 기도하라.
● 하느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의 마음과 잃은 영혼에 대한 긍휼함이 있도록
● 성경적 통찰력이 새로워지도록
● 설교준비가 아닌 자신을 위한 경건의 시간을 확보하도록

* 토요일: 목회자의 순수성을 위해서 기도하라.
● 순수한 동기를 지켜가도록
● 순수한 생각과 삶을 위해서, 특별히 배우자에 대해서 신실함을 지켜가도록
● 정직하며 진실한 사역이 되도록

* 주일: 하느님의 기름부으심이 목회자에게 임하도록 기도하라.
● 건강한 리더십을 위해서
● 말씀 전하는 일에 열정이 있도록
● 사역에 열매가 있으며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당신이 목회자를 위해 기도하는 일에 앞장선다면
당신의 교회 안에서 놀라운 결과들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 매일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여러분의 기도가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