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159, 2004-06-12 12:55:54(2004-06-12)
-
눈물이 나네요.
엊그제가 6/10항쟁의 날이었음을 잊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효순이 미순이 2주기 추모일이라지요?
이 망각은 이 나라 민주화의 제단에 바쳐진 숭고한 영혼에 대한 배신이며
앞으로 이 민족이 나가야 할 역사의 정방향에 대한 방기이기에
내가 무엇때문에 이리도 잊고 사는지 만감이 교차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벌써 17년 전, 그 역사의 현장의 중심에 있었던 저였기에
장면 하나 하나가 저의 역사였고
민주화를 위해 헌신했던 수많은 민중들의 숨결이었습니다.
이제 제게 주어진 소명의 길을 가면서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을 잊지않고
이루어야 할 것을 바라보며
타협하지 않은 믿음의 삶을 살아갈 것을 결단해 봅니다.
우리 교회 청년들과 교우들이
하느님 앞에서 그리고 역사 앞에서
진지하고도 헌신적인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작은 예수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128 | 기드온~뽄 | 1153 | 2008-01-26 | |
3127 |
하나님은 좋으신분
+1
| 최정희 | 1153 | 2008-02-16 |
3126 | 김장환 엘리야 | 1153 | 2008-06-07 | |
3125 | 남 선교회 | 1153 | 2008-06-29 | |
3124 |
성경학교 하루 앞두고~
+1
| 리도스 | 1153 | 2008-08-14 |
3123 | 김장환 엘리야 | 1153 | 2008-09-23 | |
3122 | 강인구 ^o^ | 1153 | 2008-11-11 | |
3121 |
느리게 걷자
+2
| 김바우로 | 1153 | 2009-01-17 |
3120 | 전미카엘 | 1153 | 2009-01-27 | |
3119 | 리도스 | 1153 | 2009-02-13 | |
3118 |
보내고 맞이하며....
+5
| 김장환 엘리야 | 1153 | 2009-02-17 |
3117 |
감사해요!
+9
| 전혁진 | 1153 | 2009-02-20 |
3116 | 패트릭 | 1153 | 2009-04-07 | |
3115 |
존글 ^ㅎ^
+5
| 김동화(훌) | 1153 | 2009-04-24 |
3114 |
내일 수요예배에...
+2
| 강인구 ^o^ | 1153 | 2009-04-28 |
3113 | 김장환 엘리야 | 1153 | 2009-05-18 | |
3112 | 김장환 엘리야 | 1153 | 2009-07-03 | |
3111 | 전미카엘 | 1153 | 2009-09-18 | |
3110 | 김장환 엘리야 | 1153 | 2009-09-26 | |
3109 |
저예요~^^
+7
| ♬♪강인구 | 1153 | 2009-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