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묵상

(월) 예수님은 이 땅에서 울리는 고통의 소리, 울부짖는 소리, 차마 말 못하고 속으로 끙끙대는 소리를 흘려듣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이 하고 싶은 말을 대신 해주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기적이고 교회가 이어 나가는 주님의 사명이 아닐까요?

(화)  예수님의 연민은 높은 곳에 있는 자들이 내려다보는 동정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인간이 세상에서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과 고통을 겪으셨습니다. 동정이 아닌 연민은 우리가 가져야할 예수님의 마음이 아닐까요?

(수) 예수님은 자격시험을 보지 않았습니다. 골라내려고 하셨다면 적어도 배반자 유다는 제명시켰어야 하겠지요. 제자들은 평범하였습니다. 그래서 능력이 아니라 예수님을 따를 의지와 결심이 있다면 누구나 주님의 제자로 부르십니다.

(목) 우리가 예수님의 복음을 선포하는 것은 불행을 당한 사람이 그것을 하느님이 주신 벌이라고 착각하며 절망하는 데서 그들을 해방시키는 일이 아닐까요? 

(금) 거룩하신 하느님의 숨결이 우리 안에 살아계시면, 우리는 그분이 하시는 일을 능히 이룰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숨결은 우리에게 주님의 일상을 살아가는 힘과 용기 그리고 지혜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토) 간디는 원칙 없는 정치, 도덕 없는 상업, 노동 없는 부, 인격 없는 교육, 인간성 없는 과학, 양심 없는 쾌락, 희생 없는 신앙을 국가를 망하게하는 사회악이라 칭하였습니다. 특히 희생 없는 신앙을 사회악이라 보았습니다. 십자가 없는 예수는 더 이상 그리스도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외면하는 그리스도인 역시 더 이상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없습니다. ‘오직 믿는 자만이 순종하고, 오직 순종하는 자만이 믿는다!’는 주님의 진리를 맘속에 새겨보면 어떨까요?

성서 퀴즈

①  "안심하여라, 네 (  )이 너를 낫게 하였다." - 마태 9:22

② "( )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으니  그 주인에게    ( )할 일꾼들을 보내달라고 청하여라.“ - 마태 9:37-38

③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 )들을 제어하는 ( )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사람들을 모두 고쳐주게 하셨다. - 마태 10:1

④ 앓는 사람은 고쳐주고 죽은 사람은 살려주어라.  나병환자는 깨끗이 낫게 해주고 마귀는 쫓아내어라. 너희가 ( ) 받았으니 ( ) 주어라 - 마태 10:8

⑤ 너희는 나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 ) 사람은 ( )을 받을 것이다. - 마태 10:22

⑥ 육신은 죽여도 ( )은 죽이지 못하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 )과 육신을 아울러 지옥에 던져 멸망시킬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 마태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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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2024년 6월 30일 성서 퀴즈)

① 믿음         ② 추수        ③ 악령, 권능

④ 거저         ⑤ 참는, 구원   ⓺ 영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