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3865, 2020-01-06 09:21:14(2020-01-06)
-
“땅 끝에서”
성가대장 김바우로
주보에 글을 싣기 시작한 지 꼭 1년이 되었습니다. 시작 한 일은 늘 마무리도 필요하지요. 글을 닫으려 할 때 무슨 찬양을 고를까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글을 맺는 곡은 이 노래로 선택하려고 이미 오래전부터 염두에 두고 있었거든요. 이 노래의 가사 역시 다른 많은 찬양에서와 같이 제가 감당할 수 있는 높이가 아니고, 만든이 고형원이 이 노래를 어떤 생각으로 지었는지도 모른척하기는 어렵죠. 하지만 언젠가 삶을 정리해야 할 때가 오면 저도 그 순간을 이 찬송을 부르며 맞이하고 싶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평범한 백성으로서 세상을 살아가기가 그다지 만만치도 않았고, 그래도 제가 그만하면 잘하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씀드릴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이죠. 앞으로 더 살아갈 날에도 이 찬양을 가슴에 품고 살기 원합니다. 1년 동안 별 내용도 없는 글 읽어주신 교우 여러분 감사합니다. 시즌 2가 있을지는 저도 잘 모르고요…. 새해에는 삶이 고통스러운 사람들도 많이 줄어들고, 남북화해의 길도 다시 밝아지고, 세상도 더 평화로워지고, 특히 교우님들 모두가 행복해지시기 바랍니다. 평화~~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148 |
하느님께 감사!
+2
| 임용우(요한) | 1803 | 2003-05-18 |
147 | 청지기 | 2462 | 2003-05-18 | |
146 |
박마태오(덕용)형제님!
+2
| 김장환 | 3520 | 2003-05-16 |
145 | 김장환 | 3424 | 2003-05-16 | |
144 | 전미카엘 | 2200 | 2003-05-16 | |
143 | 임용우(요한) | 2902 | 2003-05-15 | |
142 | 공양순 | 2478 | 2003-05-15 | |
141 | 김장환 | 3159 | 2003-05-14 | |
140 | 전미카엘 | 3843 | 2003-05-13 | |
139 | 임용우 | 2763 | 2003-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