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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롬바의 집이 세워지기까지
  • 청지기
    조회 수: 2383, 2003-05-18 20:57:25(2003-05-18)
  • 이 글은 콜롬바 교우께서 새 성전 첫 성찬예배에 즈음하여 교우 여러분들께 보내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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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이렇게 이곳 콜롬바의 집, 세마대 성전에서 하느님께 성찬예배를 드리게 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콜롬바의 집은 근래에 계획되어 세워진 성전이 아닙니다.  제가 중고등학생때 꿈꾸고 구상해온 성전입니다.  이제 제 나이 70세, 인생의 황혼기, 근 50여년의 세월이 지난 뒤에 비로소 완성된 집이게에 대견하기도하고  더더욱 보람이 느껴집니다.

    처음 계획은 언덕 위에 조그맣고 아름다운 집, 약 50평 정도가 되는 성전을 짓는 것이 저의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 저에게 물질적으로 축복해 주시고 처음 계획보다 5배가 넘는 아름다운 성전을 짓게 하셨습니다.  더우기 주말농장과 독서실, 숙박시설을 겸비한 전원 교회가 세워지게 된 것은 모두 존경하는 교우 여러분께서 저를 따뜻하게 보살펴 주시고 아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님의 택함을 받은 동수원교회 교우들과 하나되어 이곳 콜롬바의 집, 세마대 성전에서 거룩한 첫 성찬예배를 뜻깊게 올리게 된 것을 더없이 기쁨과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우리 교회 가족들이 일치하고 봉사하며 신앙생활을 열심히 함으로써 대한성공회에서 모범이 되는 교회로 성장함을 물론, 타교단에서 볼 때도 부러움과 존경의 대상이 되는 교회로 성장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울러 본인도 여기에 만족치 않고 남은 여생을 뜻깊게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저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느님께서 항상 저와 함께 하신다는 엄연한 사실을 굳게 믿기에 마음에 평화가 깃들이고 어떠한 환경에서도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끝으로 한 가족이 되신 엘리야 신부님과 교우 여러분들 마음속에 하느님의 은총이 늘 함께 하시길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3년 5월 18일
    대한 성공회 동수원교회 사제회장 이흥준(콜롬바) 올림

댓글 2

  • 이종림

    2003.05.19 07:54

    콜롬바 회장님꼐 (설교중에 신부님말씀대로 콜롬바교우님을 통한 하나님의 사역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비젼의 중요함을 느끼면서 하나님의 나에게 주신 비젼을
    그려 봅니다.
    속된 말로 비젼없는 사람은 되지 말아야 겠구나? 를 절감했읍니다.
  • 공양순

    2003.05.19 14:27

    저도 대신해서 이글을 올려드릴생각이었는데 ..
    참으로 귀한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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