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4274, 2020-01-06 09:21:14(2020-01-06)
-
“땅 끝에서”
성가대장 김바우로
주보에 글을 싣기 시작한 지 꼭 1년이 되었습니다. 시작 한 일은 늘 마무리도 필요하지요. 글을 닫으려 할 때 무슨 찬양을 고를까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글을 맺는 곡은 이 노래로 선택하려고 이미 오래전부터 염두에 두고 있었거든요. 이 노래의 가사 역시 다른 많은 찬양에서와 같이 제가 감당할 수 있는 높이가 아니고, 만든이 고형원이 이 노래를 어떤 생각으로 지었는지도 모른척하기는 어렵죠. 하지만 언젠가 삶을 정리해야 할 때가 오면 저도 그 순간을 이 찬송을 부르며 맞이하고 싶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평범한 백성으로서 세상을 살아가기가 그다지 만만치도 않았고, 그래도 제가 그만하면 잘하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씀드릴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이죠. 앞으로 더 살아갈 날에도 이 찬양을 가슴에 품고 살기 원합니다. 1년 동안 별 내용도 없는 글 읽어주신 교우 여러분 감사합니다. 시즌 2가 있을지는 저도 잘 모르고요…. 새해에는 삶이 고통스러운 사람들도 많이 줄어들고, 남북화해의 길도 다시 밝아지고, 세상도 더 평화로워지고, 특히 교우님들 모두가 행복해지시기 바랍니다. 평화~~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651 | 승유맘 | 1045 | 2013-02-17 | |
3650 |
꿈..
+7
| 박마리아 | 1054 | 2013-02-21 |
3649 | 꿈꾸는 요셉 | 1055 | 2009-02-09 | |
3648 |
바다로 간 소금
+2
| 노아 | 1055 | 2012-01-20 |
3647 | 아그네스 | 1056 | 2008-10-27 | |
3646 | 이병준 | 1058 | 2013-03-13 | |
3645 |
감사~~~합니다!!
+2
| 양은실 | 1059 | 2010-12-13 |
3644 | 청지기 | 1059 | 2011-11-14 | |
3643 | 김장환 엘리야 | 1060 | 2007-07-06 | |
3642 | 최은영 | 1061 | 2012-12-17 | |
3641 | 양신부 | 1063 | 2010-03-18 | |
3640 | 이병준 | 1066 | 2011-10-27 | |
3639 | † 양신부 | 1069 | 2011-08-27 | |
3638 | 김장환엘리야 | 1069 | 2013-05-12 | |
3637 | 청지기 | 1069 | 2023-08-22 | |
3636 | 김장환 엘리야 | 1071 | 2011-09-19 | |
3635 | 김장환 엘리야 | 1072 | 2010-12-24 | |
3634 | 양부제 | 1074 | 2009-04-24 | |
3633 | 청지기 | 1078 | 2023-04-02 | |
3632 | 청지기 | 1079 | 2023-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