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3730, 2020-01-06 09:21:14(2020-01-06)
-
“땅 끝에서”
성가대장 김바우로
주보에 글을 싣기 시작한 지 꼭 1년이 되었습니다. 시작 한 일은 늘 마무리도 필요하지요. 글을 닫으려 할 때 무슨 찬양을 고를까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글을 맺는 곡은 이 노래로 선택하려고 이미 오래전부터 염두에 두고 있었거든요. 이 노래의 가사 역시 다른 많은 찬양에서와 같이 제가 감당할 수 있는 높이가 아니고, 만든이 고형원이 이 노래를 어떤 생각으로 지었는지도 모른척하기는 어렵죠. 하지만 언젠가 삶을 정리해야 할 때가 오면 저도 그 순간을 이 찬송을 부르며 맞이하고 싶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평범한 백성으로서 세상을 살아가기가 그다지 만만치도 않았고, 그래도 제가 그만하면 잘하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씀드릴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이죠. 앞으로 더 살아갈 날에도 이 찬양을 가슴에 품고 살기 원합니다. 1년 동안 별 내용도 없는 글 읽어주신 교우 여러분 감사합니다. 시즌 2가 있을지는 저도 잘 모르고요…. 새해에는 삶이 고통스러운 사람들도 많이 줄어들고, 남북화해의 길도 다시 밝아지고, 세상도 더 평화로워지고, 특히 교우님들 모두가 행복해지시기 바랍니다. 평화~~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647 | 청지기 | 7423 | 2003-03-30 | |
3646 |
전도하지 마시옵소서~~
+1
| 박마리아 | 7415 | 2014-03-26 |
3645 | 김진세 | 7336 | 2018-08-03 | |
3644 |
관리자님께 감사!
+1
| 김장환 | 7216 | 2003-03-17 |
3643 | 이주현 | 7161 | 2003-04-02 | |
3642 | 주님의㉠ㅣ쁨 | 7143 | 2003-03-03 | |
3641 |
깨어 있으라
+3
| 박마리아 | 7130 | 2013-08-12 |
3640 | 청지기 | 7058 | 2018-01-10 | |
3639 |
아직도 밀양은...
+7
| 패트릭 | 7011 | 2014-01-27 |
3638 | 장길상 | 6988 | 2016-08-12 | |
3637 | 청지기 | 6955 | 2003-03-15 | |
3636 | 이종림 | 6893 | 2003-03-03 | |
3635 | 이필근 | 6850 | 2005-10-31 | |
3634 | 청지기 | 6844 | 2018-08-12 | |
3633 | 청지기 | 6787 | 2003-04-03 | |
3632 | 청지기 | 6773 | 2019-02-11 | |
3631 | 김장환 | 6760 | 2003-04-02 | |
3630 | 청지기 | 6752 | 2003-03-16 | |
3629 | 이병준 | 6740 | 2003-04-08 | |
3628 | 청지기 | 6706 | 2018-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