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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주의 찬양 - 성가 129장 주님을 찬양하라
  • 조회 수: 6309, 2019-02-11 05:03:20(2019-02-11)


  • 129.jpg
       테제(Taizé) 공동체는 프랑스의 부르고뉴 지방 남부에 있는 테제 지역에 1940년 개신교 수도자인 로제 수사가 창설한 기독교 수도회입니다. 개신교 수도회이지만 한국에는 천주교를 통해 소개되는 바람에 천주교에서 운영하는 수도원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사실은 어느 교단에도 소속되지 않은 초교파 단체입니다.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한국의 일부 개신교파에서는 고의적으로 천주교 산하 단체로 곡해하거나 알면서도 자유주의 혹은 교회일치운동과 엮어서 좋지 않게 보는 경우도 있으나 그러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로제 수사는 개혁교회의 일원이었으나 평생 천주교와 개신교의 화합과 기독교 전체의 일치를 위해 노력한 분으로 평가됩니다. 1950년대부터 매주 열리는 젊은이들의 기도 모임에는 전 세계에서 수천 명이 모이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 기도 모임에서 반복해서 부르는, 짧고 간단한 가사에 붙인 노래를 테제 성가라고 합니다. 우리 성공회의 2015년 성가에는 모두 아홉 곡의 테제 성가가 수록되었는데 129장 "주님을 찬양하라"가 그 중 하나입니다. (그 외에 126, 127, 141, 464, 498, 539, 593, 600장이 테제 성가입니다.) 목소리만으로 연주해도 (연주라기보다 기도가 더 맞겠습니다만) 아름답지만 플룻이나 리코더, 오카리나 같은 단선율 악기와 함께 하면 금방 기도 속에 몰입될 것만 같습니다. 기타 반주도 잘 어울리고요. 강릉교회의 주일예배에는 오카리나와 함께 테제성가를 부르는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성가대장 김바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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