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9948, 2018-03-19 21:33:54(2018-03-19)
-
어머니를 모신지 6개월이 돼간다.
오시던 날,
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 처럼
쓰러지셔서 응급실로 실려 가셨다.
뇌경색이란 진단을 받고
경동맥에 스탠트 시술을 받으셨다.
퇴원후, 기억력도 급속히 감소되어
치매 초기증상을 넘어섰다고 한다.
어머니와 나는 매일 같은 말을 한다.
마치 처음 하는 것 처럼...
끼니 때가 되면 “뭘 먹어?” 를
늘상 습관 처럼 하신다.
처음에는 애씀이 헛된 것 같아 언짢았지만,
이제는 마음을 비우고
“어머니, 반찬하고 간식 떨어지지 않게
준비하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오히려 먹을 것이 없으면
우리 며느리가 뭘 해주려나…
하고 기대하세요”
라며 안심을 시켜드린다.
그러나 과연 나는 자유로운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라’
하신 주님의 말씀 앞에...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133 |
나의 한계
+4
| 박마리아 | 1177 | 2013-03-26 |
132 | 김장환엘리야 | 1177 | 2012-12-07 | |
131 | mark | 1177 | 2010-06-14 | |
130 | 강테레사 | 1177 | 2009-11-11 | |
129 | 이종림 | 1177 | 2009-09-19 | |
128 | 임용우 | 1177 | 2007-12-27 | |
127 |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2
| 열매 | 1177 | 2006-02-11 |
126 | 김장환 엘리야 | 1176 | 2010-01-04 | |
125 |
모처럼~~~
+4
| 김장환 엘리야 | 1176 | 2007-04-02 |
124 |
남성셀 스타트 ...
+2
| peace seeker | 1176 | 2005-02-22 |
123 |
하우스토리
+7
| 박마리아 | 1174 | 2013-02-27 |
122 | 김동규 | 1174 | 2011-10-02 | |
121 |
두달간의 멋진 시간여헁
+7
| 김영수(엘리야) | 1174 | 2011-07-13 |
120 |
찬양과경배
+3
| 박의숙 | 1172 | 2004-09-23 |
119 |
동영상 "행복"을 보고
+4
| 조기호 | 1171 | 2013-01-09 |
118 | 김장환 엘리야 | 1171 | 2010-03-27 | |
117 | 김바우로 | 1171 | 2009-11-16 | |
116 |
이루마 콘서트에 초대합니다
+10
![]() | 김돈회 | 1170 | 2009-10-30 |
115 | 김장환 엘리야 | 1169 | 2010-03-23 | |
114 |
바우로쌤~!
+2
| 주영 | 1168 | 2012-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