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3521, 2016-04-02 00:39:24(2016-03-25)
-
오늘도,
혹시나 하면서 그녀의 방문을 살며시 밀어본다.
오늘도,
역시나 하면서 텅빈 그녀의 방문을 미안한 마음으로 닫는다.
1년전쯤만해도 하루 수십명씩 들락이며
꽃도갖다 놓고,
사진도 찍어주고,
말 동무도 되어주고 하더니......
카톡이란 놈이 나타나 그를 외롭게 만들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외롭다 못해 우울증에 시달리는 그녀를 더욱 힘들게 한다.
가끔은 나 처럼 살며시 누가 다녀간 흔적이라도
찾아보려 빼꼼히 고개내미는 방문객외는
밥이라도 먹었느냐고 말이라도 남겨두는 자도 없어
더욱 미안 할 뿐 입니다.
2003년에
그 녀의 방을 만들고
이제 13년이 되었지만
아직은 외로워야 될 나이도
우울증에 걸려 홀로 눈물흘리며 서서히
병사해야 할 나이는 더 더욱 아닌데
안타까이 다 타지도 않고 꺼지는 촛불처럼
그녀의 방은 그렇게 서서히 닫혀지나 봅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2513 | 박윤택 | 1221 | 2009-12-05 | |
2512 | 서미애 | 1221 | 2009-12-09 | |
2511 | 김장환 엘리야 | 1221 | 2011-04-14 | |
2510 | 패트릭 | 1221 | 2011-06-19 | |
2509 | 김장환 엘리야 | 1221 | 2011-08-12 | |
2508 |
요한계시록 강해 비교
+3
| 리후레쉬 | 1221 | 2012-12-17 |
2507 | 김바우로 | 1221 | 2012-12-17 | |
2506 |
기도 2
+2
| 서미애 | 1221 | 2013-01-14 |
2505 | 김장환 엘리야 | 1222 | 2004-07-07 | |
2504 |
우리 교회는 어떤가요?
+3
| 김장환 엘리야 | 1222 | 2004-10-08 |
2503 | 김장환 엘리야 | 1222 | 2004-10-13 | |
2502 |
인사
+2
| 조기호 | 1222 | 2004-11-28 |
2501 |
나는 아직 멀었다.
+4
| 김영수 | 1222 | 2005-03-08 |
2500 | 김바우로 | 1222 | 2006-05-05 | |
2499 | 김장환 엘리야 | 1222 | 2006-11-14 | |
2498 |
꿈에
+2
| 조기호 | 1222 | 2007-05-27 |
2497 | 김장환 엘리야 | 1222 | 2008-07-24 | |
2496 | 정바울로 | 1222 | 2009-08-28 | |
2495 |
어!!이제된다!^^
+5
| 수산나 | 1222 | 2010-04-10 |
2494 | 청지기 | 1222 | 2010-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