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아내의 마음
  • 조회 수: 5364, 2015-02-27 14:43:35(2015-02-13)
  • 새벽에 출근하는 남편의 아침상을 차리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배웅합니다.

    집인 수원서 직장이 있는 홍대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 하는 것이

    젊은 사람도 만만한 거리는 아닌데...
    까짓 것 쯤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남편의 기개가

    매우 가상하고 기특합니다.

    게다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하는데

    나이의 한계를  실감하지 않음은

    배움의 자세가 늘 생활화되어 있어서
    그래도 아직은 머리가 쓸만한 것 같습니다.

    음산한 겨울 새벽 어둠을 가르며
    무거운 노트북을 매고 집을 나서는
    남편의 가슴 속에 새 일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이 있음을 보는 것이

    참으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안쓰러운 마음이 가시지 않는 것은
    연하의 남편과 사는 탓일까요?

댓글 1

  • 김영수(엘리야)

    2015.02.13 10:38

    연상의 아내와 사는 것도 재미가 솔솔 하겠구나...ㅎㅎ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3692 김진세 40013 2018-02-28
3691 김진세 25931 2018-10-23
3690 김진세 25066 2018-06-22
3689 조기호 23099 2019-01-18
3688 청지기 20753 2019-02-11
3687 청지기 19638 2019-09-01
3686 박마리아 19600 2019-04-05
3685 청지기 18625 2019-09-01
3684 청지기 18080 2020-08-30
3683 청지기 18005 2019-08-25
3682 전미카엘 14381 2019-12-25
3681 청지기 14152 2020-02-23
3680 청지기 14134 2019-12-15
3679 김장환엘리야 13879 2014-08-23
3678 김진세 12909 2021-01-19
3677 구본호 12255 2003-03-02
3676 ol주영 12219 2003-03-02
3675 청지기 12215 2021-01-19
3674 전미카엘 12071 2013-08-17
3673 김종현 12004 2003-03-02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