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아내의 마음
  • 조회 수: 4985, 2015-02-27 14:43:35(2015-02-13)
  • 새벽에 출근하는 남편의 아침상을 차리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배웅합니다.

    집인 수원서 직장이 있는 홍대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 하는 것이

    젊은 사람도 만만한 거리는 아닌데...
    까짓 것 쯤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남편의 기개가

    매우 가상하고 기특합니다.

    게다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하는데

    나이의 한계를  실감하지 않음은

    배움의 자세가 늘 생활화되어 있어서
    그래도 아직은 머리가 쓸만한 것 같습니다.

    음산한 겨울 새벽 어둠을 가르며
    무거운 노트북을 매고 집을 나서는
    남편의 가슴 속에 새 일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이 있음을 보는 것이

    참으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안쓰러운 마음이 가시지 않는 것은
    연하의 남편과 사는 탓일까요?

댓글 1

  • 김영수(엘리야)

    2015.02.13 10:38

    연상의 아내와 사는 것도 재미가 솔솔 하겠구나...ㅎㅎ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310 공양순 3979 2003-05-12
309 니니안 3997 2017-06-13
308 니니안 4002 2015-05-06
307 청지기 4005 2019-11-18
306 청지기 4007 2003-04-21
305 강인구 4011 2003-03-06
304 박마리아 4018 2016-01-22
303 명영미 4021 2003-03-11
302 청지기 4022 2019-12-11
301 청지기 4025 2020-04-12
300 패트릭 4027 2013-12-05
299 청지기 4027 2020-01-06
298 청지기 4042 2020-02-03
297 김진세 4042 2021-01-26
296 청지기 4046 2019-03-31
295 임용우 4050 2003-03-17
294 김장환엘리야 4054 2014-03-21
293 청지기 4054 2019-04-14
292 청지기 4073 2019-04-14
291 ♬♪강인구 4074 2014-04-21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