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2608, 2014-06-18 17:57:17(2014-06-10)
-
약 한 달 전 쯤 이었을까요?
이번 지방 선거에서
경기도 교육감으로 당선되신
이재정신부님께서 우리 교회에 오셨습니다.
안내를 맡은 저는 반갑게 인사드리고
내빈용 슬리퍼를 내 드렸습니다.
이 때 맨 발로 신나게 뛰어 다니며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보시더니
당신도 실내화를 신지 않으시겠다고
사양하셨습니다.
워낙 정치인들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져서인지저의 솔직한 느낌으로는 그 행동에 감동받기보다
'앗, 안 넘어가시네. 눈높이를 맞추시겠다는 거군' 하며선거를 의식한 제스츄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제가 아파트에서 공부방을 하게 되었고,
학생들은 신발을 벗고 들어옵니다.
하지만 저는 실내화를 신고 수업을 합니다.
문득 이재정 교육감님이 떠 올랐습니다.
그런데 흉내로라도 선뜻 실내화를 벗지 못 하겠습니다.
아주 쉬운 일인데 쉽지 않더군요.
이 시간 이재정 교육감님께
오해했던 것에 대하여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진정한 참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길 응원합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548 | 박마리아 | 2631 | 2014-08-19 | |
547 | 임용우(요한) | 2632 | 2003-06-09 | |
546 | 김장환 | 2638 | 2003-04-20 | |
545 |
하람 찬양팀원 보세요
+4
| 강인구 | 2642 | 2003-06-24 |
544 | 청지기 | 2653 | 2019-03-10 | |
543 | 청지기 | 2657 | 2019-02-24 | |
542 | 이숙희 | 2658 | 2014-08-13 | |
541 | 청지기 | 2662 | 2022-06-27 | |
540 |
주님 기뻐하시리
+4
| 박마리아 | 2665 | 2013-07-22 |
539 | 김장환 엘리야 | 2670 | 2010-08-13 | |
538 | 엘리야 | 2673 | 2003-05-07 | |
537 | 김바우로 | 2683 | 2014-01-22 | |
536 |
마음 따뜻한 사장님
+3
| 니니안 | 2688 | 2014-03-15 |
535 | 김장환 | 2690 | 2003-09-23 | |
534 | 청지기 | 2702 | 2021-09-18 | |
533 | 청지기 | 2705 | 2020-08-09 | |
532 | 청지기 | 2710 | 2013-08-26 | |
531 | 청지기 | 2712 | 2021-09-11 | |
530 | 청지기 | 2713 | 2019-03-03 | |
529 | 청지기 | 2715 | 2019-08-11 |
낮은 마음~
아이들의 마음으로 성실히 묵묵히 걸어가는
교육감되길~~
마리아샘의 겸손하신 마음도 교육감못질 않으세요~^^
교육감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