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2668, 2014-06-18 17:57:17(2014-06-10)
-
약 한 달 전 쯤 이었을까요?
이번 지방 선거에서
경기도 교육감으로 당선되신
이재정신부님께서 우리 교회에 오셨습니다.
안내를 맡은 저는 반갑게 인사드리고
내빈용 슬리퍼를 내 드렸습니다.
이 때 맨 발로 신나게 뛰어 다니며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보시더니
당신도 실내화를 신지 않으시겠다고
사양하셨습니다.
워낙 정치인들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져서인지저의 솔직한 느낌으로는 그 행동에 감동받기보다
'앗, 안 넘어가시네. 눈높이를 맞추시겠다는 거군' 하며선거를 의식한 제스츄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제가 아파트에서 공부방을 하게 되었고,
학생들은 신발을 벗고 들어옵니다.
하지만 저는 실내화를 신고 수업을 합니다.
문득 이재정 교육감님이 떠 올랐습니다.
그런데 흉내로라도 선뜻 실내화를 벗지 못 하겠습니다.
아주 쉬운 일인데 쉽지 않더군요.
이 시간 이재정 교육감님께
오해했던 것에 대하여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진정한 참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길 응원합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491 | 김진세 | 3113 | 2021-01-27 | |
490 | 김장환 | 3114 | 2003-07-17 | |
489 |
축구복 반납 바랍니다
+1
| 김종현 | 3116 | 2003-05-27 |
488 | 청지기 | 3127 | 2019-02-11 | |
487 | 박동신 | 3144 | 2003-06-25 | |
486 | 청지기 | 3146 | 2019-03-24 | |
485 | 박의숙 | 3151 | 2003-04-08 | |
484 |
어머니의 삶!
+6
| 김장환 | 3165 | 2003-06-19 |
483 | 강형석 | 3166 | 2003-06-16 | |
482 | 청지기 | 3166 | 2019-03-17 | |
481 | 임용우 | 3167 | 2003-03-18 | |
480 | 청지기 | 3167 | 2019-02-11 | |
479 | 박마리아 | 3173 | 2014-05-17 | |
478 | 청지기 | 3175 | 2022-01-16 | |
477 | 청지기 | 3176 | 2021-12-23 | |
476 | 청지기 | 3177 | 2021-07-10 | |
475 | 청지기 | 3183 | 2014-05-18 | |
474 |
똑 똑똑!!
+4
| 니니안 | 3191 | 2015-11-26 |
473 |
부부
+4
| 박마리아 | 3194 | 2013-08-02 |
472 | 청지기 | 3200 | 2020-03-15 |
낮은 마음~
아이들의 마음으로 성실히 묵묵히 걸어가는
교육감되길~~
마리아샘의 겸손하신 마음도 교육감못질 않으세요~^^
교육감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