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2716, 2014-06-18 17:57:17(2014-06-10)
-
약 한 달 전 쯤 이었을까요?
이번 지방 선거에서
경기도 교육감으로 당선되신
이재정신부님께서 우리 교회에 오셨습니다.
안내를 맡은 저는 반갑게 인사드리고
내빈용 슬리퍼를 내 드렸습니다.
이 때 맨 발로 신나게 뛰어 다니며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보시더니
당신도 실내화를 신지 않으시겠다고
사양하셨습니다.
워낙 정치인들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져서인지저의 솔직한 느낌으로는 그 행동에 감동받기보다
'앗, 안 넘어가시네. 눈높이를 맞추시겠다는 거군' 하며선거를 의식한 제스츄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제가 아파트에서 공부방을 하게 되었고,
학생들은 신발을 벗고 들어옵니다.
하지만 저는 실내화를 신고 수업을 합니다.
문득 이재정 교육감님이 떠 올랐습니다.
그런데 흉내로라도 선뜻 실내화를 벗지 못 하겠습니다.
아주 쉬운 일인데 쉽지 않더군요.
이 시간 이재정 교육감님께
오해했던 것에 대하여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진정한 참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길 응원합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633 |
하람 찬양팀원 보세요
+4
| 강인구 | 2709 | 2003-06-24 |
⇒ |
이재정교육감
+1
| 박마리아 | 2716 | 2014-06-10 |
631 | 청지기 | 2718 | 2021-08-21 | |
630 | 청지기 | 2724 | 2019-05-26 | |
629 | 김바우로 | 2725 | 2003-07-09 | |
628 |
마음 따뜻한 사장님
+3
| 니니안 | 2725 | 2014-03-15 |
627 | 청지기 | 2727 | 2019-07-28 | |
626 | 청지기 | 2727 | 2020-06-22 | |
625 | 청지기 | 2735 | 2021-11-21 | |
624 | 청지기 | 2740 | 2019-09-29 | |
623 | 청지기 | 2741 | 2019-10-06 | |
622 | 임용우(요한) | 2743 | 2003-06-09 | |
621 | 청지기 | 2749 | 2019-06-16 | |
620 | 청지기 | 2749 | 2020-04-28 | |
619 | 이병준 | 2750 | 2014-10-28 | |
618 | 청지기 | 2750 | 2019-10-06 | |
617 | 김바우로 | 2752 | 2014-01-22 | |
616 | 청지기 | 2761 | 2019-10-15 | |
615 |
향유~
+1
| 박마리아 | 2763 | 2013-11-27 |
614 | 청지기 | 2763 | 2020-06-15 |
낮은 마음~
아이들의 마음으로 성실히 묵묵히 걸어가는
교육감되길~~
마리아샘의 겸손하신 마음도 교육감못질 않으세요~^^
교육감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