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4931, 2014-05-13 23:23:15(2014-05-09)
-
결혼 28주년!
언제 부턴가 우리 부부는 덤덤한데
아이들은 의미를 부여하고
세레모니를 해주며
특별한 날임을 상기시켜주려고
애를 씁니다.
같이 살고 있는 매일 매일이
축복이고, 기념이라는 분위기 깨는 소리로
과하게 신경쓰는 아이들을 잠 재웁니다.
그의 말이 다 옳았고
그가 제일 멋 있었던 신혼 때,
하나님이 내게 주신 가장 큰 축복의
선물이 남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지금도 다르진 않지만
때론 그의 생각이
고집스럽게 보일 때도 있고,
그의 '체취'를 느낄 때
두 방망이 치며 설레던 가슴은
'냄새'라는 말로 바뀌면서
가끔 밀어내기도 하니...
익숙함에 무디어진 사랑은
높아가는 연식만 기념하는
연례행사가 되어 갑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2274 | 이병준 | 1350 | 2011-02-18 | |
2273 |
선교구제헌금 내역보고
+1
| 이필근 | 1331 | 2011-02-11 |
2272 | 김동규 | 1463 | 2011-02-09 | |
2271 | 김동규 | 1330 | 2011-02-06 | |
2270 |
눈물의 룰라
+4
| 아그네스 | 1298 | 2011-02-05 |
2269 | 김동규 | 1413 | 2011-01-31 | |
2268 | 김동규 | 1394 | 2011-01-31 | |
2267 | 김동규 | 1176 | 2011-01-31 | |
2266 | † 양신부 | 1322 | 2011-01-29 | |
2265 | 김동규 | 1674 | 2011-01-28 |
28주년을 축하합니다...
우리도 27주년을 향해 =3=3